경찰이 쏜 전기충격기를 맞은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했다.

1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함양에 거주하는 마흔네살 남성이 어머니를 삽과 낫으로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남 함양에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은 40대가 끝내 숨진 가운데 16일 경남경찰청에서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테이저건은 사건 당일 쓰인 테이저건과 동일한 기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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