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료 폐지할 수 있는데도 안 해... 담합으로 국민들로부터 폭리 취하고 있다"

참여연대가 통신 3사의 이동통신 기본료 및 데이터요금제 담합 의혹이 짙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3사 데이터 요금제의 제공 데이터 당 가격이 같거나 매우 유사해 담합 의혹이 짙다”며 또 “기본료를 폐지할 수 있는데도 폐지하지 않고 있는 것도 담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 300MB 요금이 SKT는 월 3만 2천900원, KT는 3만 2천890원, LGU+도 3만 2천890원입니다. 무제한은 3사 모두 6만 5천890원입니다.

참여연대는 “통신3사가 담합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담합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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