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부장 100여명 팀장 강등... 김광수 회장 '실적 악화 문책' 해석도
NH농협금융지주,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부장 100여명 팀장 강등... 김광수 회장 '실적 악화 문책' 해석도
  • 정순영 기자
  • 승인 2018.11.28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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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NH농협생명과 NH손해보험의 부장급 100여명의 직급이 하향돼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다음달 조직개편에서 계열사인 NH농협생명·NH손해보험의 부장급 100여명을 팀장으로 낮추기로 했다. 
NH농협생명 부장급 60여명, NH손해보험 40여명이 팀장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동안 적자를 기록해온 NH농협금융지주가 수익성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달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 교체 가능성이 커진데다 실적 또한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NH농협생명의 신계약 규모는 12조4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감소했다.

수익성 역시 올 상반기 기준 NH농협생명의 총자산수익률은 0.1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7% 줄었다. 

NH손해보험 역시 원수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3%감소한 2조3천920억원에 그쳤다.

NH농협금융지주 측은 직급을 갑자기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NH농협은행과의 직급 형평성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지주와 은행의 팀장급에 불과한 보험사 부장들을 팀장급으로 일괄 조정한다는 것이다.

NH농협생명과 NH손해보험의 팀장급들도 파트장으로 하향 조정된다.

중간 간부들의 직급을 일괄 조정하는 이유에 대해 농협금융지주 측은 "그동안 보험업계의 직급 체계에 맞춰 부장 자리를 많이 뒀지만, 계열사들과 직급 체계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직명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직급이 바뀐 것은 아니고 보수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취임 8개월차를 맞고 있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스마트 시대에 맞는 효율적 조직으로의 변모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순영 기자 soonyoung-jung@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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