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 출신 현직 사법연수원 교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석방한 서울고법 항소심 판결을 SNS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선재성 사법연수원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그룹 이재용 판결에 대한 의문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부회장 항소심 판결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선 교수는 재판의 핵심 쟁점이었던 ‘승계 작업’의 존재 여부와 ‘묵시적 청탁’ 성립 여부에 대해 ‘삼성그룹의 포괄적인 현안으로서의 승계작업의 추진을 인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