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다시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은 길고양이에 대한 소유권과 목적물 반환청구 얘기 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어떤 상황인지부터 볼까요.▲박아름 기자= 네,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먼저 자신의 집근처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도 주고 돌봐주던 이모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씨가 ‘사랑이’라고 이름도 지어주고 거처까지 마련해준 길고양이가 2019년 6월 새끼들을 임신하게 됐는데, 횡격막 탈장이 의심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에 이씨는 집에서 고양이를 기를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