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22대 총선 관련해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 인원이 1,681명으로 4년 전보다 24% 넘게 늘었습니다.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경찰의 단속 범위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허위사실유포 사건이 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범 총 1,681명을 단속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331명(24.5%) 늘어난 수치입니다.경찰은 이들 가운데 46명을 송치했고, 1,46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7명은
[법률방송뉴스]이번 4·10 총선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대법원이 조 대표의 상고심 사건을 3부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1일)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습니다.3부는 엄상필 대법관을 비롯해 노정희·이흥구·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특히 주심인 엄 대법관은 조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법률방송뉴스]내력벽 해체를 허가한 구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다른 입주민의 소송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는 A씨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대수선허가처분취소 소송을 각하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집합건물 5층 소유주로 2019년 8월 5층 베란다를 지지하는 내력벽이 건축법령을 위반해 해체됐다며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4층 소유주는 2009년 강남구청 허가 없이 벽체를 철거했고 민원을 받은 구청은 민원 접수 다음날 4층 주
[법률방송뉴스]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제시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결과가 오늘(11일) 나옵니다.법무부는 “메이슨 사건 중재판정부가 오늘 저녁 7시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정부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하여 왔다”며 “판정 결과가 나온 후에도 국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앞서 지난 2018년 9월 메이슨 캐피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
[법률방송뉴스]마을 이장이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이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2대 총선 당일이었던 어제(10일) 인천시 강화군의 이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강화군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로 실어 나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차마(자동차 등) 등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이에 앞서 강화군 소재 노인보호센터의 대표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모텔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결이 최종 확정됐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8살 A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경 충남 서천군 소재 모텔에서 업주 B씨를 폭행하고, 소화기 등 둔기를 이용해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던 A씨는 B씨가 이를 제지하며 퇴거를 요구하자,
[법률방송뉴스] “폐암 수술을 받은 모친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 허가를 신청했으나, 교도소 측은 ‘전화사용 허가를 하려면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는 사유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신청을 불허했다.”경비처우 등급에 따라 수용인의 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어제(8일) 법무부에 수용자의 전화 통화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형집행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입법 전이라도 교정 행정의 목적과 교정시설의 질서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경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출석했습니다.오늘(9일) 오전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정서현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정 회장은 첫 재판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중처법 위반 혐의 인정하나” “사고 책임이 본인에게 없다고 보는가” 등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
[법률방송뉴스]직장 주변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회초년생의 전세금 등을 챙겨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탕진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원주의 한 건물 원룸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 B씨의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 등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명으로부터 1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
[법률방송뉴스]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를 도운 여성 공범 2명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오늘(9일) 양산경찰서는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 6곳의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70대 A씨와 50대 여성 B씨를 건조물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양산 한 모처에서 주범인 40대 유튜버 한모씨와 만나 카메라 설치 장소와 방법, 회수 등의 범행을 함께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한씨와 함께 다니며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 4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선거가
[법률방송뉴스]군용 총으로 채무자에게 돈을 갚으라며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9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살인미수와 총포화약법위반 혐의로 66살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8시 5분쯤 춘천에 거주하는 B씨를 찾아가 “돈을 갚으라”며 총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소지하고 있던 총기와 실탄 2발은 압수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민간인이 소지할 수 없는 총으로 총열과 개머리판 일부를 잘라 개조한 카빈 계열 소총으
[법률방송뉴스] 공유지를 수십년 간 무단 점유할 동안 당국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점유를 승인했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A씨 등 2명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상대로 "변상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 부부는 1978년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부지와 건물을 분양받아 40여년간 유치원을 운영해왔습니다.이들 부부는 유치원 운영과 함께 부지와 인접한 시 소유 공유지 424㎡에 수영장과 모래놀이
[법률방송뉴스]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접구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최대 700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인 카드뮴, 납이 검출돼 세관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알리와 테무가 판매하는 초저가 귀걸이, 반지 등 제품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포함 600~4,000원짜리로,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등장하는 허위 영상(딥페이크) 제작자가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인 것으로 어제(8일) 확인됐습니다.조국혁신당 측은 당직자가 당원 가입 이전에 영상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사전 파악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어제(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는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현재 당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4·10 총선을 의식해 구체적인 당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조국혁신당은 입장문을 내고 “경찰의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은 조국혁신당 부
[법률방송뉴스]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5년 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찰은 오늘(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특가법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위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징역 15년 형을 구형하며 벌금 10억원 및 추징금 3억 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선거 전까지 '무박 유세'를 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8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마무리되는 10일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고 선거 유세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입니다.해당 글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게시한 이 대표는 실제로 이날 새벽부터 지역구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출근길 동탄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8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다만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조사는 일단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하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공정위는 이번
[법률방송뉴스] 부부가 이혼하기 전 별거 등으로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기간이 있었다면 추후 노령연금 분할시 그 기간은 빼고 산정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64세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분할연금지급에 따른 연금액 변경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A씨와 B씨는 2013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약 21년간 부부로서 혼인 관계를 유지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A씨는 이후
[법률방송뉴스]질병으로 감염에 취약한 환자에게 항생제 추가 처방 없이 발치해 사망하게 한 치과의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김택형 판사)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서울 서초구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8년 4월 60대 환자 진료 중 상악 우측 치아에 치수염이 생겼다는 진단을 내리고 신경치료를 한 뒤 치아를 뽑았습니다.B씨는 당시 당뇨와 고혈압 등 과거 병력이 있어 일반 환자에 비해 감염에 취약
[법률방송뉴스]대한법률구조공단이 형제복지원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이를 위해 공단은 올해 말까지 소송을 위한 피해자 등을 공개 모집할 방침으로, 형제복지원에 수용돼 피해를 본 피해자와 유족은 공단 '법률지원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소송을 신청하면 됩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7월부터 1992년 8월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해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 등을 한 인권침해 사건입니다.1975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