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방송인 박수홍씨 출연료 6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박모씨 부부의 첫 재판이 오늘(21일)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54살 박씨와 형수 이모씨의 재판을 진행합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해온 박씨는 박수홍씨 개인자금을 비롯한 회삿돈 등 모두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박씨가 소속사에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등록해 급여를 보내주는 수법으로 회삿돈
[법률방송뉴스]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빌려준 사람이 통장에 입금된 범죄 피해자의 돈을 무단으로 인출해갔습니다.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뭔가 범죄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법적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판결'은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얘기입니다.26살 진모씨 등 두 명은 지난해 2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자신들 명의의 통장을 빌려줬다고 합니다. 명의자와 실사용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통장'입니다. 진씨 등은 그런데 이 대포통장에 들어온 피해금 가운데 300만원을 무단인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