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은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2일 본회의를 추진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 원내수석 간 한 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5월2일 본회의 개의를 기정사실화해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국회 여야 협치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선거 승리에 도취돼 22대 국회도 독주
[법률방송뉴스]의대생들이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낸 대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이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오늘 오전 10시 충북대제주대·강원대 의대생들이 국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신청한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합니다. 의대생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배정 처분 취소 소송이 각하된 데 이어 재판부가 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
[법률방송뉴스]하이브는 오늘(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주요 회사 경영 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지도받아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하이브에 따르면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합니다.대화를 보면 이 무속인은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민 대표를 '언니'라고 부릅니다.무속인은 민 대표에게
[법률방송뉴스]하이브가 자회사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22일부터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법률방송뉴스]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원종(23)이 항소심에서 ‘심신상실’을 주장했습니다.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심리로 오늘(24일) 열린 살인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에서 최원종 측은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최원종의 변호인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해당 사건 피고인도 정신질환이 인정돼 30년간 치료 감호를 받고 출소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최원
[법률방송뉴스]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고려아연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신전대협은 지난 22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려아연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4일) 법률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습니다.신전대협은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에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90%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다"며 “아연을 제조하는 회사가 사업과 무관한 사모펀드에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카카오
[법률방송뉴스]국내 4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업황부진 등으로 1년 새 65% 이상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LG그룹은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오늘(2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9일까지 감사·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306곳의 2022∼2023년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은 24조 5,1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2022년(71조 9,182억원) 대비 65.9
[법률방송뉴스]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합니다.이들은 또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생은 학교로 복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법률방송뉴스]이른바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전국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25일 병원을 떠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빅5 병원이 처음으로 휴진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의 릴레이 휴진 결의가 잇따르지 않을까 우려를 모으고 있습니다.어제(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
[법률방송뉴스]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사건 관련자들에게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마쳤습니다.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인 포렌식은 지난주 초 끝났고 필요한 부분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공수처의 디지털포렌식 절차 완료는 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피의자들을 압수수색 한 지 3개월 만입니디.공수처는 또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임의제출한 휴
[법률방송뉴스]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3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논의합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여파로 시작된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오늘(23일) 오후 5시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그날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고 어제(22일) 밝혔습니다.이 방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당장 다음 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 등을 총회에서 논의
[법률방송뉴스]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이 오는 25일부터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현장 공백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25일부터 발생되는 사직 효력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 사직했습니다.민법에 따르면 사직서
[법률방송뉴스]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제품에 허위 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지 약 2년 만입니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어제(21일) KBS ‘일요진단’에서 “(쿠팡이) 임직원에게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오르도록 조작한 행위를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쿠팡 등 거래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2022년 3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앵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나쁜 부모’ 사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최근 10년 동안이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비양육자에 대해 징역 3개월의 실형이 내려졌습니다.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 선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해 양육자들이 겪는 현실과 관련 법의 실효성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VCR]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소송과 재판까지 힘겹게 달려온 김은진씨.법정에서 판결이 내려지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김은진 / 양육비 미지급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오늘(19일) '2024년 상반기 중앙행정기관 법무담당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회의에는 각 부처에서 법제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담당관과 담당 실무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이하고 22대 국회가 새로 구성되는 시점에서의 정부입법과 관련한 현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 제출 법안은 임기가 5월 29일까지인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됩니다.법제처는 주요 정책 법안과 민생 관련 법안의 재추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그동안 종이를 이용해 진행해 온 형사사법 절차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완전 전자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2단계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했습니다.사업에는 올해 기관의 예산의 7%가량인 16억여 원이 투입되며, 공수처는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킥스는 법원, 법무부, 검찰, 경찰 등 형사사법기관이 수사·기소·재판·집행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와 문서를 공유
[법률방송뉴스]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려고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3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평소 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위해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2년 실시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 선거가 사전투표 등 조작으로 무효'라는 주장에 대해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선거인 A씨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선거를 무효로 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대법원은 "피고에게는 선거사무의 관리 집행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며 "따라서 이 사건 선거과정에 선거무효 사유인 '선거에 관한 규정에 위반된 사실'이 인정되지 않
[법률방송뉴스]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반 남짓 남은 21대 국회 임기 내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야당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계획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통과되는대로 여당을 압박할 수 있고, 설령 21대 국회 내에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22대 국회 개원 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공세로 보입니다.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오늘(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안과 관련해 “내부적으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 당선인 300명 가운데 24명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24명(8%)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들이 가진 가상자산의 총액은 3억 3,570만원으로, 1,000만원 어치 이상을 보유한 이도 7명이었습니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더불어민주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