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하이브는 오늘(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주요 회사 경영 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지도받아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하이브에 따르면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합니다.대화를 보면 이 무속인은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민 대표를 '언니'라고 부릅니다.무속인은 민 대표에게
[법률방송뉴스]경남 양산시 한 놀이터에서 90대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경남경찰청은 오늘(25일) 피해 아동 부모인 A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A씨는 "고령이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10대 딸 B양이 놀이터에서 동네 동생들과 놀던 중 90대 노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B양은 동생들을 데리고 도망쳤고 부모에게 전화해 피해 사실을 알
[법률방송뉴스]하이브가 자회사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22일부터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법률방송뉴스]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합니다.이들은 또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생은 학교로 복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법률방송뉴스]"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조처할 것."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이번 감사는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 (민희진 어도어 대표)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이후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하이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어도어는 법무법인 세종의 법률 지원을 받으면서 대형로펌 대전으로 번졌다는 말도 나오는데요.실제 경영권 탈취가 아닌 탈취 시도 정황에 대해 하이브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봅니다.◆어도어 사태, 엔터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빌라 수백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빌라왕’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징역 8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28일 확정했습니다.신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바지 집주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임차인 37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약 8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작년 2월
[법률방송뉴스]이른바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전국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25일 병원을 떠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빅5 병원이 처음으로 휴진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의 릴레이 휴진 결의가 잇따르지 않을까 우려를 모으고 있습니다.어제(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
[법률방송뉴스]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3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논의합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여파로 시작된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오늘(23일) 오후 5시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그날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고 어제(22일) 밝혔습니다.이 방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당장 다음 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 등을 총회에서 논의
[법률방송뉴스]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이 오는 25일부터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현장 공백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25일부터 발생되는 사직 효력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 사직했습니다.민법에 따르면 사직서
[법률방송뉴스]퇴역한 육군 장교에 대한 인사검증위원회의 평정 결과는 비공개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당시 신명희 부장판사)는 A씨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2007년 육군 장교로 임관해 복무하다 2020년 퇴역한 A씨는 교수부 법학과 소속 대위로 근무할 2018년 당시 실시된 인사검증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육군은 "지난해 5월 공공
[법률방송뉴스]의료계 집단행동이 10주 차에 접어든 오늘(22일)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겸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 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갈 것”이라며 “의료계 여러분은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지 방문 사실을 숨긴 20대 공무원이 2,000만원의 벌금을 내게됐습니다. 대법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7살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12월 공무원 A씨는 종교시설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의 한 교회에 다녀와 놓고도 역학조사 담당자에게 자신의 동선을 제대로 말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2021년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시 방역당국은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집단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오늘(19일) '2024년 상반기 중앙행정기관 법무담당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회의에는 각 부처에서 법제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담당관과 담당 실무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이하고 22대 국회가 새로 구성되는 시점에서의 정부입법과 관련한 현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 제출 법안은 임기가 5월 29일까지인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됩니다.법제처는 주요 정책 법안과 민생 관련 법안의 재추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법률방송뉴스]"서식명, 표준급여이용계획서. 소관부처, 보건복지부. 법령명,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국가법령정보센터, 스크린 리더)'국가법령정보센터' 서비스에 설치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장애인이 많이 활용하는 '표준급여이용계획서' 행정서식을 읽어줍니다. 기자도 눈을 감고 들어봤습니다. 양식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오늘(18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한 장애인 개발원 '이룸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의 국가법령정보센터 접근성 강화를 위한 법제처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국가법령정보센터는
[법률방송뉴스]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책을 낸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해당 도서에서 북한군으로 지목한 5·18 유공자·유족 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8일) 광주지법 민사13부(정영호 부장판사)는 5·18기념재단과 5·18관련 3단체(유공자회·공로자회·부상자회) 등 11명이 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지씨가 출판한 도서로 인해 명예훼손 피해를 입은 5·18 유공자 4명에게 각기 위자료 1,0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했습니다.이들은
[법률방송뉴스]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과거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식 사과를 요청했습니다.지난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논란이 일자 롭 슈나이더는 다음날 자신의 SNS
[법률방송뉴스]2022년 6월1일 제8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사건에 연루된 전직 일간지 기자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오늘(17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지역 일간지에서 기자로 근무했던 A씨는 2021년 10월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평소 친분이 있던 선거 브로커들을 소개해 주고 이들의 제안을 수용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
[법률방송뉴스] 해외 사립학교에 파견됐던 교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1인당 1억원의 해외 파견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보수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교원의 수당 지급기준에 대해선 교육부장관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중국 소재 사립 한국학교인 B학교에 파견할 목적으로 공고를 내고, 이듬해 A씨 등을 2018~2021년 총 3년간
[법률방송뉴스]'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양수산부 윤학배 전 차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차관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 만입니다. 윤 전 차관은 다른 고위공직자들과 공모해 2015년 특조위의 설립 경위를 비롯한 내부 동향 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2년 실시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 선거가 사전투표 등 조작으로 무효'라는 주장에 대해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선거인 A씨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선거를 무효로 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대법원은 "피고에게는 선거사무의 관리 집행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며 "따라서 이 사건 선거과정에 선거무효 사유인 '선거에 관한 규정에 위반된 사실'이 인정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