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는 4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 초기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까지 임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관 아기를 고려하던 중, 남편의 서랍장에서 병원 진료기록을 발견했는데요.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 몰래 결혼 직전 정관수술을 한 건데요. 이런 걸 전혀 몰랐던 친정에서는 남편을 위해 보약도 지어주었고 몸에 좋다는 음식도 많이 해줬는데...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캐물으니 본인은 아직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며 집을 나가버렸는데요. 아무래도 타협의 여지가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