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서울북부지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에 출석한 염 의원은 "폐광지 자녀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교육생 선발이라는 제도를 통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염 의원이 지난 2013년 지역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에게 채용을 청탁한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최 전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염 의원이 채용을 청탁해 거절할 수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8일에는 염 의원과,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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