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무소불위 언론노조... 부당노동행위 없었다” 주장 김재철 전 사장도 해고 등 관련 조사 받기 위해 출석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오늘(5일) 오전 9시 50분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냐”며 “당당히 조사 받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MBC 직원들에 대한 부당 전보와 징계 등 혐의로 노동청의 수 차례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불응하다 지난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후 잠적했던 김 사장은 어제 고용부 직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노동청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재철 전 MBC 사장도 이날 낮 12시 40분쯤 직원 부당 해고 및 전보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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