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그래픽=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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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전 법무연수원장과 김후곤(25기) 전 서울고검장이 변호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 전 원장과 김 전 고검장은 최근 변호사 등록 신고와 개업 신고를 마쳤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 들어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지만, 후배인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27기)가 최종 지명되자 지난 8월 사의를 밝혔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여 전 원장은 권력형 및 기업 비리 수사에 참여한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히며 특수수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5년 윤석열 대통령과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을 맡았고, 2008년에는 '삼성 특검'에 파견 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특별수사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경남 남해 출신 김 전 고검장 역시도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표 특수통으로 불리며 대검 대변인, 법무부 기조실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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