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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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지난 4월부터 지인들과 호텔 파티룸 등에서 마약 투약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 다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28일)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임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오늘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돈스파이크는 취재진의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는지' '언제부터 투약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돈스파이크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을 돌아다니며 호텔 내 파티룸을 빌려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녀 지인 여러명이서 호텔 위치를 계속 바꿔가며 투약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것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한 행동인 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한편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갖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고, 이는 통상 1회 투약량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원 상당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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