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예비법률가에게 공익·인권 단체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변회는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와 함께 지난 2주 동안 ‘2022 예비법률가 공익·인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3일간의 공통 프로그램, 6일간의 기관별 실무수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공통 프로그램에서 분야별·주제별 특강을 통해 역량을 기르고, 본인이 신청한 협력기관에서 공익·인권 분야의 변호사 실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활동 현황 및 소감 발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공익변호사라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를 경험해 보고 실제 활동하는 선배변호사와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보였습니다.

이에 서울변회는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익·인권 분야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변호사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공감하며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옹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프로그램에는 법무법인의 공익법인, 공익변호사 단체를 비롯해 사회복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노동, 이주·외국인, 장애, 정보인권, 경제, 환경, 시민사회, 국제연대 등 13개 분야의 20개 협력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전국 21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총 59명의 재학생이 참가하면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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