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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어느 지역에 살든 국민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균형발전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는 인구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 제출을 위한 국무회의를 한 차례 주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 인준 절차 지연 등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 참여 없이 새 정부 국무위원만으로 회의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위원회에 대한 관심과 부동산 시장 안정, 주거 복지를 위한 세 부담 완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한 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차관급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유경 서울대 약대 학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인철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 자진사퇴 자리가 채워진 가운데, 이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앞서 임명한 16명의 국무위원과 함께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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