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은 수억원대 횡령... 스포티비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 검찰 송치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에이클라 대표 A(54)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 간부인 A씨 아내에게 횡령금의 일부가 월급 명목으로 입금된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A씨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도 수년간 월급 명목으로 흘러간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KBO 중계권을 목적으로 한 로비가 있었는지 수사를 벌였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