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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맞대결을 펼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오늘(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취임과 새로운 정부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이렇게 표명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라며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저와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과 0.7%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이 상임고문은 다음달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맞물려 열리는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호 안건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결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합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른 만큼 여야가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에 나서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임명동의안 상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와 달리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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