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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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 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를 찾기 위해 검찰과 경찰이 합동팀을 꾸렸습니다.

오늘(6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4개월째 도피중인 피의자 2명을 붙잡기 위해 ‘검·경 합동 검거팀’을 꾸렸습니다.

합동 검거팀에는 인천지검 검사와 수사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등이 참여하고, 추후 협의를 거쳐 전체 인원 수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날 '중요 사건 피의자 합동 검거를 위한 협력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경찰에 보냈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의 얼굴을 공개수배 했지만 8일이 지난 이날까지 붙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이때까지도 이들을 검거하지 못한다면 체포영장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 30일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영을 못하는 남편을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 요청에도 묵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이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씨는 남편의 사망 후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했다가 보험사기 범행을 의심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지급을 거부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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