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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중도층 민심 10%가 20대 대통령 선거 '캐스팅 보트'로 부상한 가운데 여야 후보가 연이어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먼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헌법 개정, 다당제 연합정치 등을 제시하면서 외연 확장에 들어갔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24일) 이같은 제안과 함께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과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국정기본계획 수립 등을 의제로 띄웠습니다.

이같은 기치는 군소정당 후보들을 포섭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실제 송 대표는 "3월 9일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고,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국민통합 정치의 첫 번째 날이 돼야 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진보정치, 김동연 후보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약집에 성별근로공시제 도입과 양육비 이행강화조치 등 양성평등 조약을 명시하면서도 여성가족부는 폐지하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다만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별도 부처를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 이상 재정자금 확보와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통한 연금개혁, 탈원자력 정책 폐기,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실 광화문 이전 등을 재차 내세웠습니다.

부동산 공약으로는 기존 5년간 250만호 이상 공급책 외에도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선을 80%로 인상하는 방안 등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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