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가 오늘(9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위는 이날 위원장으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고, 간사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또 부산시와 유치 지원회로부터 건의사항을 듣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부산시와 지원회는 특위에 △국가별 외교사절단 파견과 지지서한 발송 △의원 차원의 유치 교섭활동 전개 등을 요청했습니다.
나아가 이 자리에선 본격 유치활동을 위한 현지 실사·파견·방문 등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연결망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기업 참여 독려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치 경쟁국 5개국 한국(부산)·러시아(모스크바)·이탈리아(로마)·우크라이나(오데사)·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사이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전 국민적 유치 열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서 위원장은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조직체계를 갖춰 유치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자체적인 유치활동과 더불어 정부-민간의 유치활동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구성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꾸려졌습니다.
여·야 동수로 구성됐고, 활동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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