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구정 연휴가 지나고 이제 정말 새해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이번 한주는 새해맞이 특별 기획 'LAW 포커스 스페셜‘로 꾸며보려고 하는데요. 

10월 1일 새로 개편한 법률방송 LAW 포커스는 약 4개월 간 총 18편의 심층보도를 준비하며 저희 취재진들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석대성 기자, 김해인 기자와 함께 그간 취재하면서 미처 다 방송에 담지 못했던 ‘오프더레코드’ 얘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먼저 석 기자, 법률방송에 오랜만에 복귀해서 첫 보도가 '마약 중독' 이었죠. 취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석대성 기자= 한국인들이 필리핀 현지로 이른바 '마약 휴가'를 보내러 온다는 얘길 들으면서 취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선 마약 유통이나 투약이 많이 줄었을까, 아니었습니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지난해 마약류 밀수단속 결과를 보면 1.2톤이 적발됐는데, 관세청 개청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앵커= 20대들은 요즘 클럽에서 마약을 많이 접한다고 하던데, 거리두기 규제로 클럽이 문을 닫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청년층의 투약 적발이 늘고 있는 게 좀 아이러니해요. 

▲기자= 클럽 말고도 여러 접촉 경로가 있는데, 일단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 여파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따른 우울감과 무기력함의 탈출구로 '마약'을 선택한 건데, 사실상 천국을 위장한 지옥길로 들어서게 된 거죠.

▲앵커= 취재 하면서 직접 중독 치료 재활자들을 만나기도 했잖아요. 실제로 만나보니 어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마약·약물 치유·재활센터 '경기도 다르크' 재활자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센터장 임상현 목사님이 재활자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말라고 하셔서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대중 앞에서 마약을 끊겠다고 다짐하라는 취지였습니다.

갈망과 회복 사이 재활자들의 얘기와 마약 판매책과의 약물 추격전,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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