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더 스토리 인간문화재' 공연을 실시합니다.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공연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리며,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이영희 명인이 출연합니다.

사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은선 위원이 맡고, △소녀 이영희 △교육자 이영희 △문화재 이영희 △인간 이영희 네 개 부분으로 나누어 대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단 측은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명인의 삶과 전승 현황을 조명한다"며 "명인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938년 일제강점기 태어난 이 명인은 해방과 한국전쟁 등 격동의 시기 속에서도 가야금을 놓지 않았단 평가를 받습니다.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와 병창 보유자로 인정됐는데, 가야금산조는 장구 반주에 맞춰 가야금을 독주 형태로 연주하는 것을 말하고, 가야금을 타며 직접 노래를 부르는 걸 가야금 병창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이 명인이 국악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국악예술학교의 건립 과정, 재직 중 겪은 일, 국악협회 이사장으로서의 활동 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이 명인의 개인 소장 사진과 박귀희·박추월·성금연·한영숙 등 당대 최고 예술가와의 얽힌 일화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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