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마수카 주한 탄자니아 대사, 기부협약 체결 앞두고 BMS 김포사옥 방문

마틸다 마수카(왼쪽에서 네번째) 대사 등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23일 생명과학기업 비엠에스(BMS) 김포사옥을 방문해 김선기(다섯번째) BMS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MS 제공
마틸다 마수카(왼쪽에서 네번째) 대사 등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23일 생명과학기업 비엠에스(BMS) 김포사옥을 방문해 김선기(다섯번째) BMS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MS 제공

[법률방송뉴스] 생명과학기업 비엠에스(BMS)는 23일 "탄자니아에 의학 연구 등에 쓰이는 다목적 의료용 원심분리기를 기부하기 위한 협약을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앞서 이날 BMS 김포사옥을 방문한 마틸다 마수카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의료기기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BMS의 이번 기부가 한국과 탄자니아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수카 대사는 BMS 김포사옥의 의료기기 생산 장비와 공정을 둘러봤다. 탄자니아 대사관의 데오그라티우스 음와냐시 영사, 존 마수카 경제고문관 등도 마수카 대사와 동행했다.

김선기 BMS 대표는 “BMS 사옥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의료기기 기부가 탄자니아의 의료환경 개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이 개발도상국가였을 때의 열악한 의료실험실 환경을 기억한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하면서 “양국이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88년 설립된 생명과학 전문 중견기업 BMS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국내에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와 시약을 공급하고,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스왑 키트(Swab Kit)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감염병 퇴치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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