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 수사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공수처에 2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 수사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공수처에 2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1일 '윤중천 면담 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3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공수처 수사3부는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이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이 검사는 지난 2019년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검사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면담한 보고서 내용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을 받는다. 또 관련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피의사실 공표)도 받고 있다.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된 '1호 검사' 사건이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지난달 말 수사에 착수했다.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국금지한 혐의로도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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