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 비서관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 회장 '특혜채용 막말' 의혹 "단호한 조치"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 및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의 직원  특혜채용과 막말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언론에서 제기된 두 사안에 대해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즉시 감찰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전효관 비서관이 2014~2018년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하면서 과거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총 51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12건을 수주할 수 있도록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또 마사회 노동조합 등은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마사회장이 과거 자신의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채용하려다 이를 반대하는 마사회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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