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봉욱·손봉기 등 후보 3명 중 천 부장판사 낙점
천 부장판사, 3번째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끝에 최종 임명제청돼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은 5월 8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상옥(65·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천대엽(57·21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1일 임명제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천 부장판사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부산 출신인 천대엽 부장판사는 부산 성도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지법· 부산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고 형사법에 정통하다는 정평이다.

천 부장판사는 지난해 1월 조희대 대법관 후임 후보, 같은 해 7월 권순일 대법관 후임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혜숙)는 지난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천 부장판사와 봉욱(56·19기) 변호사, 손봉기(56·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3명을 신임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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