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벤자민' 통해 24시간 고객 응대… ‘로보어드바이저’로 코로나 시대 투자안정성 확보

/대신증권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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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대신증권이 24시간 고객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벤자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챗봇 벤자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상담창구 역할을 한다. 머신 러닝 기술을 적용해 초기의 계좌관리, 공인인증서 등 단순 업무에서 발전해 지금은 신용대출을 비롯한 주식매매,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증권업무 전반에 걸쳐 고객을 응대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일반 펀드와 비교할 때 판매와 운용에 드는 비용을 대폭 낮춰 장기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유용하다. 운용보수가 제로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 틱톡 매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연일 계속되는 악재로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 맞춰 개발한 상품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를 위해 투자 대상을 머신 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찾는 등, 사람의 주관이 아닌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벤자민과 로보어드바이저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선점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비대면 경제환경에서 디지털 금융으로 탈바꿈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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