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늘 'LAW 투데이'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어지는 이상한 문화, '복장 문화' 관련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이달 초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고 해서 커다란 논란이 일기까지 했는데요. 1년 사계절 내내 여성의 경우 치마와 구두를 착용하게 하거나, 남성의 경우 넥타이를 매게 하는 등 '불편한 복장'을 강요하는 직장들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판 '구투(KuToo)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면서 짐을 들고 뛰어다녀야 하는 백화점 VIP 발레파킹 여직원. 구두 착용이 의무인 이 여직원은 "사람들이 보기에 '예쁜 복장'이 아닌 '일하기 편한 복장'을 착용하게 해달라"고 백화점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여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법률방송 단독 보도입니다.

최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 상사로부터 옷차림을 지적당하는, 이른바 '복장 갑질'에 시달리는 여성 직장인들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여전히 남성보다 여성들이 회사 내 복장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는데요. 어떤 사례들인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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