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0대 여성 3명... 1명은 23일 확진, 2명은 사망 후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28일 오후 의료진이 근무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28일 오후 의료진이 근무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28일 하루 동안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이로써 16명이 됐다. 지난 27일 오전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만에 3명이 숨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자가격리 중이거나 영남대병원,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상태가 악화해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이송된 60∼90대 여성 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숨진 3명 중 1명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사망 후 확진됐다.

14번째 사망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69세 여성으로, 이날 오전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로 긴급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숨진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번째 사망자는 63세 여성으로, 영남대병원에서 이날 오후 7시쯤 사망했다. 이 환자는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번째 사망자는 92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과 노환 등으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이날 오후 4시30분쯤 숨졌다.

대구시는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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