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9일) 열렸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노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사법농단' 사태로 촉발된 사법개혁 움직임과 각종 사법 현안에 대한 견해 등을 검증했습니다.

먼저 야당에선 노 후보자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한 도덕성을 비난하는 질의가 이어졌는데 노 후보자는 관련 사실을 인정하면서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며 사죄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노 후보자가 법관으로 재직하며 가톨릭대에서 4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고 논문도 쓰지 않고 생명윤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도 도마에 오르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대학원 동기들도 장학금을 많이 받았고 학위는 자격시험으로 대체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송구하다”고 다시 한 번 몸을 한껏 낮췄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피의사실 공표, 공수처 등 주요 법조 현안, 정책적 질의가 쏟아진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과 추미애 장관과의 연결고리로 인한 '코드인사' 논란도 제기됐다고 합니다.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 풀영상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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