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기영, 자유한국당 추천 이종석, 바른미래당 추천 이영진 후보자
국회 표결로 선출되면 헌법재판소 한달여 공백사태 끝내고 '9인 체제'로

[법률방송뉴스] 국회가 내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몫 헌법재판과 후보자 3명에 대한 선출안을 표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한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민주당 추천 김기영, 자유한국당 추천 이종석, 바른미래당 추천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은 내일 오후 2시 진행됩니다.  

본회의에서 후보자 3명이 모두 선출되면 그동안 20일 넘게 이어져 온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는 해소되고 온전한 9인 재판관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헌법재판관 본회의 표결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들은 “헌법재판소의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표결처리에 합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또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부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구성에도 합의하고 내일까지 각 당의 위원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 구성은 민주당 8인, 한국당 6인, 바른미래당 2인, 비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