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캡처

[법률방송뉴스]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2위를 기록하고 있던 김경수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역전극을 펼쳤다.

13일 오후 11시 14분 현재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개표율은 21.8%로 김경수 후보가 48.0%로 1위,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47.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오후 6시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김경수 후보는 56.8%로 1위,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40.1%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초반부터 김태호 후보가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나타내자 출구조사 결과가 뒤집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개표와 동시에 2위를 달리던 김경수 후보는 초반 7천여 표 가까이 벌어지던 차이를 차츰 줄여가기 시작해 이날 오후 11시 14분 현재 현재 개표율 21.8%인 상황에서 48.0%%로 김 후보와의 선두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14명 한국당 2명 무소속 1명 당선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경남도지사 선거만 박빙 속에서 역전극을 펼치고 있어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화두에 오르고 있다.

한편 지난 대선 기간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드루킹 김씨가 이번 지방선거의 태풍의 눈으로 거론되면서 경남도지사 선거의 주요 변수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일각에선 오히려 드루킹 의혹이 연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김경수 후보의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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