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환 이대 로스쿨 교수, 한국공법학회 37대 회장 선출

한국공법학회는 16일 서울 북촌로 헌법재판연구원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유환(57)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1년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법제연구원장, 한국지방자치법학회장, 행정법이론실무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규제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공법학회가 학문공동체로서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여러 공법적 쟁점에 대해 적절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경세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이미 국가적 현안이 돼 있는 헌법 개정, 그리고 새 정부 구성 이후의 정부 조직과 새로운 국정 과제와 관련된 공법적 쟁점에 대해 영향력 있는 학문적 공론의 장을 형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공법학회 총회에서는 2017년도 신임 회장인 이헌환(56) 아주대 로스쿨 교수가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