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동창으로 2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가 있는데요. 건설기업에서 10년 정도 근무했고, 퇴사 후 부동산 투자 관련 사무실을 차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투자 유치 중이라면서 저에게도 사람들을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직장 동료 등 지인들 중에 땅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줬습니다.실제로 몇몇은 투자를 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이 친구가 투자금을 받고 잠적해버렸습니다.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해준 것도 아니고 연락처 전달 등 소개만 시켜줬던 제가 사기방조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양지민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이혼전문 명대경 변호사는 법무법인 시작(www.startlaw.net)의 대표 변호사로 10년 이상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이혼&가사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명대경 변호사가 그 동안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며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김규태 작가와 웹툰으로 독자분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면서 법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법률방송뉴스와 함께하는 “명변호사의 이혼전문변호사 성장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법률방송뉴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모습이 포착된 CCTV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사건 피해자 측은 오늘(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부실 대응을 했던 경찰관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당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직무유기 정황을 확인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석 달 동안 국가배상 소송 절차를 거치고 재판부 허가를 받아 CCTV 영상과 일부 주요 증거를 확보했다. 당초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CCTV 영상만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에 불복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금 상황에서 승소하더라도 큰 실익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당선인의 소송대리인은 오늘(5일) 서울고법 행정11부(배준현 이은혜 배정현 부장판사)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만약 피고 법무부가 송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명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히지 않으면 취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소송이 취하되며, 이 경우 소송 자체가 없던 일이 돼 1
[법률방송뉴스] 부동산 등기를 하지 않아도 분양대금 등을 거의 납부했다면 해당 부동산을 사실상 취득한 것으로 본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5일) A씨가 구 지방세법 7조2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대전의 한 땅을 14억6555만여원에 계약을 하고 분양받았습니다. 이중 A씨는 지난 2016년까지 14억6400여만원을 냈고, 전체의 0.3%에 해당하는 440만여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나고 총장 직무대행을 지내온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이 오늘(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조 원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 표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 원장은 “1995년 3월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래 27년여 동안 정들었던 검사의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돌이켜 보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려운 시기에 분에 넘치는 총장대행이라는 직을 세 번이나 맡아가며 무척 힘들었지만, 여러분이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78세 배우 윤정희씨에 대한 성년후견인으로 딸 백진희를 지정하면서, 윤씨 동생 측이 이에 불복해 항고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씨 동생 손모씨는 항고장을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에게 제출했습니다. 딸 백씨는 프랑스 법원에 성년후견인을 신청해 지정된데 이어 2020년 국내 법원에서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성년후견 제도란 장애나 질병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와 같은 주요한 부분을 지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여부가 오늘(5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대는 오늘 오후 교무회의를 통해 관련 심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무회의에는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학장, 대학본부 보직자 등 32명이 참석합니다. 만약 교무회의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교무회의에서 심의가 길어지면 최종 결정이 늦어질 수도 있다. 이날 심의 결과가 나오면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부산대는 조씨의 부정 입학
[법률방송뉴스] 한국형사소송법학회(학회장 정웅석)가 오는 4월 11일, 오후 1시부터 김웅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국가 형사사법 체계의 진단과 입법방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하여 국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가 형사사법 체계 및 수사구조의 입법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습니다.총 사회는 이근우 교수(가천대 법과대학)가 맡으며, 김일수 명예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前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가 '형사사법체계와 수사구조에
[법률방송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대해 "대통령 경호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청장은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꾸려진 경찰청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경호처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경찰서 충원 등 인력 재배치 문제 관련해선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업무량 변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빼가는 범죄인 보이스피싱. 그 수법은 점점 지능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범죄를 알아채기가 도통 쉽지 않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 당시 '보이스피싱 엄단'을 주요 금융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는데요. 관련해서 김해인 기자가 보이스 피싱을 당했던 피해자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왔습니다.
▲신새아 앵커= 변호사와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됨에 따라 많은 것들이 변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융제도나 조세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나 새로운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실제로는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들에서도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추어 정책, 사업전략 등을
# 지난 주에 일을 하고 늦게 집에 귀가하던 중 저희 집 앞 복도를 방황하고 있는 치와와 한 마리를 보게 됐습니다. 그 강아지는 저의 집 앞에 똥까지 싸놓은 상태였는데요. 딱 보니 같은 라인에 살고 있는 이웃의 강아지라는 걸 확인했고 강아지를 안고 그 집으로 가서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강아지가 혹시나 사라질까 하는 염려에 저는 강아지를 뚫려있는 상자에 넣어 그 집 문 앞에 두고 컴퓨터로 그 집 주인에게 할 말을 작성한 후 문 앞에 붙여놨는데요. 하지만 밤새 주인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개 짖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다음날 아
# 저는 9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요. 두 분이 나이가 많으셔서 저는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바로 취업을 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쭉 두 분을 부양하며 가장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혼한 친아버지 뿐만 아니라 그 외 3명의 자식까지 총 4명의 자식이 있지만 아무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살피지 않았고 용돈 조차 제대로 보내드리지 않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명절에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부모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두 분을 위해서라도 4명의 자녀들에게 부양비
# 현재 저는 전세 원룸에 4년째 거주중이고 곧 계약이 만료되는데요. 제가 입주할 때 집주인이 도배를 새로 해줬는데, 이사 후 한달도 안돼서 화장실 문 근처 벽지가 붕 뜨고 갈라지더라고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요. 그 부분이 점점 갈라지다가 결국 찢어졌습니다. 2년 전 재계약 할 때 집주인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도배 업체 연락처를 주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큰 불편은 없었기에 2년간 또 그대로 살았는데요. 워낙 오래된 집이고 습기가 많은 집이어서 그런지 이사 가려고 짐을 줄이다보니 벽지
[법률방송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30일)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간담회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있다.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는 여론을 전했다"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공수처와 간담회를 한 뒤 브리핑을 열고 “공수처가 기대에 너무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있고, 공수처장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공수처에)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작년 8월 전과 14범의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 전과자들이 동종범죄를 계속 저지르면서 전자발찌의 실효성에 대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전자발찌는 2008년에 특정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약속을 잡은 팀과 친선 축구 경기를 하는 중에 상대 팀과 서로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제 친구가 좀 과격한 태클을 하긴 했지만 상대가 부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상대방 선수 중 한 명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제 친구를 뒤에서 발로 차버리더군요. 친구가 넘어졌는데 더 때리려고 해서 제가 달려가 ‘이러지 말라’며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넌 끼어들지 말라’면서 갑자기 저에게 폭언과 주먹을 날리더군요. 저는 뺨에 멍이 들었고, 친구는 몸이 아프다고는 하는데 외관상으로 멍이 들거
# 결혼한 지 이제 4년차가 돼 가는데요. 사실 시어머니의 반대로 인해 결혼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 결혼을 반대한 이유인즉슨, 자주 방문하시는 점집의 무당이 저와 남편과의 궁합이 좋지 않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저의 노력으로 인해 고집이 꺾이시긴 했지만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결혼 후, 한동안은 시어머니와의 사이에 큰 문제가 없었는데요. 그런데 저희 사이에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자 시어머니는 점집에 또 가셔서 부적을 받아오셨고 굿을 하는 날짜까지 정해오셔서는 저를 괴롭히셨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굿은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전자가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이 일명 '윤창호법' 일부 조항 위헌을 이유로 파기환송한 첫 사례였으나 형량이 그대로 유지된 겁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양지정·전연숙 부장판사)는 오늘(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천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 뿐 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