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검사 출신 이명순(59·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와 판사 출신 오동운(55·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차기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두 후보자는 모두 국민의힘 천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 후보자 중 한 명을 지명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됩니다. 법원행정처장, 법무부 장관,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은 당연직이조 여당 추천 2명, 야당 추천 2명이 함께 참여합니다. 추천위는 위원 5명 이상의 동의를
[법률방송뉴스]엄상필 대법관 후보자(56·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55·25기)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각각 가결했습니다.엄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242명, 반대 11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신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63명 가운데 찬성 246명, 반대 11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습니다.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과 2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이날 ‘적격’ 의견을 담아 인사청문 경과
[법률방송뉴스]경찰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오전부터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이 지났는데도 전공의들의 복귀하지 않자 강제수사로 복귀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경찰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사단체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법당국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관련 집단행동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조 경력자 신임 재판연구원 25명을 3월 1일 자로 임명했습니다.법조 경력자 재판연구원 선발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오늘(29일) 대법원에 따르면 각급 고등·지방 법원은 이들 신규 임용 법조 경력자 재판연구원의 임명장 전수식을 다음달 4일 엽니다.대법원은 재판연구원 정원을 올해 350명에서 400명으로 증원하고, 이 가운데 30명을 법조 경력이 있는 재판연구원으로 선발했습니다.임용 재판연구원 30명 중 여성은 13명이며, 최연소자는 26세, 최연장자는 38세입니다.접수 당시 법무법인 등 근무자가 2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지난 28일까지 9,9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공의 10명 중 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또, 9,076명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9일) “지난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80.2% 수준인 9,997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소속 전공의의 72.8%인 9,07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복귀 시한으로 정한 '최후통첩일'이 오늘(29일)로 다가왔습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움직임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정부가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고 말했습니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독직폭행 혐의 무죄가 확정된 정진웅 대전고검 검사(법무연수원 연구위원)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법무부는 오늘(29일) 지난 28일 검사징계법상 '직무상 의무 위반'과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정 검사에게 이같이 징계했다고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법무부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인권 보호 수사 규칙' 등을 준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고, 마치 압수수색 방해행위를 제지하다가 상해를 입은 것처럼 병원에 누워 수액을 맞는 사진과 입장문을 배포하는 등 품위를
[법률방송뉴스]3월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또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이 최대 70%까지 감면됩니다.법제처는 오늘(2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다음달부터 74개 법령을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먼저 다음달 29일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합니다.기존에도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은 기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이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사생활 동영상과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이씨는 재판 초반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주 돌연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반
[법률방송뉴스]법제처가 청년·청소년 애로 해결을 위한 법령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마련해 법·제도 후방 지원에 적극 나섭니다.◇불경기 청년 취업·창업 어려움 해결... "경제 활동 촉진"오늘(28일) 법제처에 따르면 윤재웅 법제정책국장 등은 취업·창업 지원 정책 현장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대전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입주 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 자리에는 대전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 산학협력팀장, 창업보육전문매니저, 재학생 등이 자리했습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말 이완규 법제처장 주재로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다음달 1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법령 공유 기능을 새롭게 선보입니다.각 법령의 별지 서식에서 정부24 신청 서비스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적용했습니다.먼저 지금까지는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법령 정보를 SNS에 공유하기 위해서는 검색된 법령정보 화면을 캡처해 SNS에 업로드해야 했습니다.앞으로는 법령정보 화면 위쪽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카카오톡 등 SNS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공유가 가능한 SNS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입니다.국가법령정보센터 PC
[법률방송뉴스]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8일)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 대 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 보호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고,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침해의 최소성에 반한다"고 설명했습니다.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임
[법률방송뉴스]임차인(세입자)의 계약 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8일)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 3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헌재는 "임차인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함으로써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또 계약 갱신 요구 조항은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을 전
[법률방송뉴스]일면식 없는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23)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28일) 부산고법 형사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정씨 측은 사건 이후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을 복용 중인 상태의 심신미약을 양형 참작 요소로 고려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진행된 증거 조사는 정씨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
[법률방송뉴스] 오늘(28일)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계약갱신 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 등 조항의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나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 3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선고를 내립니다.지난 2020년 전세값을 잡기 위해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 갱신 요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법으로 정한 최대 임대 기간은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사실상 확대됐고, 전월세 상한제 조항에 따라 전세와 월세 인상률이 5% 이내로 제한됐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최근 5년간 판사들이 재직 중 사망하거나 질병으로 휴직하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27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대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망한 현직 법관은 2019년엔 0명이었으나 2020년 3명, 2021년 2명, 2022년 3명, 지난해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질병휴직에 들어간 법관은 시작일 기준으로 2019년 7명, 2020년 9명, 2021년 11명, 2022년 10명, 지난해 8명으로 파악됐습니다.올해 초에도 서울고법의 한 판사가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법조
[법률방송뉴스] 불법체류로 범칙금을 납부했는데도 또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확정된 불법체류자가 검찰총장의 비상상고로 구제됐습니다.비상상고란 판결이 확정된 후 해당 판결에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됐을 때 다시 재판하도록 하는 구제 절차로 검찰총장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태악)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은 A씨에 대해 면소(免訴·소송의 종결) 판결했습니다.대법원은 “기록에 따르면 A씨는 범칙금 납부기한 내에 이를 모두 낸 사실을 알 수 있다”며 “해당 위반 사실이 공소사실과
[법률방송뉴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오늘(28일)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재판 지연과 판사의 정치적 의견 표명 문제,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등 사법정책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전날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야당이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영상을 재생하자 여당에서 이 대표의 법인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는 29일까지로 제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앞두고 어제(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이번 의료대란 국면에서 의사들을 고발한 첫 사례로, 그동안 정부가 강조해 온 '원칙 대응'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법의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의 업무방해와 교사 및 방조 혐의로 경찰에 의협 전현직 집행부를 무더기로 고발했습니다.고발 대상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법률방송뉴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한 법원 판결에 대해 정부가 오늘(27일) 상고했습니다. 오늘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항소심 판결에 대한 상고장을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총 5건의 1심 판결이 있었으나 담당 공무원 재량권 행사와 관련해 위법성이 인정된 바는 없었다"며 "이번 항소심 판결에서 처음 (기존 판결과) 상이한 결론이 나왔기에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6일 서울고법 민사9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