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늘(25일)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 되는 날입니다. 관련해서 오늘 ‘앵커 브리핑’은 좀 불편한 사실, 우리 군의 민간 사유지 불법점유 문제 얘기해 보겠습니다.오늘 국회에선 ‘군 사유지 불법점유,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국회 국방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입니다.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국방부가 군이 무단 점유하고 있는 토지를 전수조사해보니 2,125만㎡로 평수로는 653만 평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법률방송뉴스]술에 만취한 20대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20대 취객은 술에 너무 취해 경찰관인지 모르고 때렸다고 주장합니다.경찰관을 폭행한다는 인식 없이 경찰관을 폭행했어도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017년 12월 충북 청주시의 한 빌라 건물 복도에서 26살 이모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112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했는데 이씨는 출동 경찰관의 얼굴을 때렸고 현행범으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사건 당일 저녁 후배 2명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전 남자친구가 현 남자친구에게 연락해서 제가 성병에 걸린 애라며 거짓말을 하고 저와 남자친구에게 하루에도 수십 통씩 전화를 하며 괴롭힙니다.가끔 자살하겠다며 협박을 하는가 하면 돈을 주면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고 해서 돈도 200만원 줬습니다. 그 후로 한달 가량 연락이 없더니 다시 전화를 해서 남자친구와 저를 괴롭힙니다. 전 남자친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명예훼손이 어떤 때 적용이 되는지 또 상담자분은 전 남자친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김보
[법률방송뉴스] 김호철(52·사법연수원 20기) 대구고검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지명된 뒤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 송인택(66·21기) 울산지검장에 이은 세번째 검찰 고위직의 사의 표명이다.김호철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이제 25년여 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여러분들의 도움과 성원에 힘입어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마음으로부터 깊은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고검장은 "지금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
[법률방송뉴스] 임기를 한 달 남긴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잘못된 검찰 수사와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소임을 다하지 못해 깊이 반성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문 총장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큰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총장은 또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문 총장은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인권이 유린된 사건의 실체가 축소‧은폐되거나
[법률방송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오늘(24일)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선고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현장을 김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1심 선고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온 권성동 의원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인사까지 하며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권성동 의원 / 자유한국당]“자. 수고들하십니다.”권성동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
[법률방송뉴스] 담당 검사와 협의 없이 영장을 회수해 감봉 처분을 받은 제주지검 전 차장검사가 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안종화)는 21일 김한수 전 제주지검 차장검사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영장 회수 과정에 불법성이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이같이 판결했다.2017년 제주지검에서 근무하며 약품 거래 관련 사기 사건을 담당했던 제주지검 진모 검사는 약품 거래에서 부당수수료를 취득한 사기 사건 피의자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압수수색 대상으로
[법률방송뉴스] 전 남편 살해 혐의와 함께 6살 난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고유정의 엽기 범죄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법률방송 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21일)은 ‘합리적 의심’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리포트]1995년 11월 20일 오전 20대 초반 남성이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후송됩니다.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 남성은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남성은 당대를 풍미하던 인기 듀오 듀스의 김성재였습니다. 부검을 해보니 오른쪽 팔에서만 28군데의 주사바늘 자국이 발견되었고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회식 자리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으신 부장님이 처음에는 은근슬쩍 저에게 붙으시더라고요. 자리도 좁고 불편해서 그러신가 보다 했는데 모르는 척 제 허벅지를 만지는 겁니다.그러면서 제 여자친구에 대해 계속 캐물으시고 밤은 어떠냐 물으셨는데요. 같은 남자여서 기분나쁘다고 표현도 못하고 웃어 넘기기만 했네요. 부장님을 직장 내 성희롱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남자분들끼리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 당황스럽긴하네요. 먼저 변호사님 일반 성희롱과 직장 내 성희롱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짚
[법률방송뉴스] ‘선팅, 이제는 바꾸자’, 오늘(20일)은 그 세 번째 보도로 ‘도로 위의 흉기’가 될 수도 있는 짙은 불법 선팅 차량에 대한 단속과 규제가 왜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단속을 안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는 것이 취재 기자의 전언입니다.사법신뢰 회복방안 1순위 '전관예우 타파'... 문희상 국회의장 "시대의 책무"국회 헌정기념관에선 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 공동주최로 '사법신뢰 회복방안'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심포
[법률방송뉴스] 내 땅을 무슨 이유에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기를 한 이른바 ‘명의신탁’을 했습니다. 법적으로 이 땅은 누구의 소유일까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오늘(20일)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1998년 농지를 상속받은 A씨의 남편은 당시 농지법 위반 문제가 생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B씨 명의로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를 했습니다.그러던 2009년 남편이 사망하자 A씨는 B씨를 상대로 명의신탁된 땅의 소유권 등기를 자신에게 넘기라며 소송을 냈습니다.재판에선 농지법 위반을 피하려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기를 돌린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한 달 전 낙석을 피하려다 옆 차선에서 달리던 차량과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갑자기 눈앞으로 돌덩어리가 떨어져서 놀라서 핸들을 돌려버린 건데요. 늦은 밤이라 차는 많지 않았지만 고속도로 위여서 사고가 크게 났습니다.제가 1차 가해자가 돼 피해보상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액을 다 보상하기에는 너무 억울합니다. 낙석 때문에 생긴 사고여도 제가 보상을 해 줘야 하나요 라고 보내주셨네요.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낙석이 떨어지게 되면 놀라서 핸들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자분 입장에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잇달아 직권남용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직권남용의 적용 범위가 모호해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취지다.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장관 측은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직권남용죄에 대해 위험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전 장관의 변호인 강훈 변호사는 "제가 맡은 전직 대통령 사건에서도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며 "마찬가
[법률방송뉴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총장 후보로 추천됐던 4명 중 1명인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0일 사의를 표명했다.봉욱 차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전산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봉 차장은 이 글에서 "1989년 당시 서소문에 있던 서울지검에서 두 달, 서초동 신청사로 이사해 두 달간 검찰시보로 근무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찾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서 ‘선팅, 이제는 바꾸자’ 기획 보도 첫 번째로 선팅을 짙게 한다고 자외선이나 태양열이 잘 차단되는 게 아니라는 내용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19일)은 짙은 선팅이 안전 운전, 특히 야간 운전에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야간 교통사고 블랙박스 동영상입니다.주택가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는 순간 마치 유령처럼 중년 여성이 차량 앞으로 슥 나타납니다.운전자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보지만 자동차는 결국 중년 여성을 치고 맙니다.이 여성은 길 반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언니가 다니는 대학교에 떠돌이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그 강아지가 학생들을 잘 따라서 학생들이 엄청 예뻐했고요. 밥도 주고 간식도 주며 대학교 내에서 길러졌다고 합니다.그런데 몇 달 전부터 개가 보이지 않아서 수소문 해보니 교내를 관리하는 직원들이 그 개를 몰래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항의를 하자 그 사람들은 개를 처음부터 자기들이 교내에 데리고 왔고, 기르던 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개를 몰래 잡아먹은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을까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일단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이 정을 주면서 돌봐줬기 때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경위급 경찰공무원 가운데 경감으로 근속승진하는 인원이 늘어난다.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경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은 경감으로 근속승진할 수 있는 인원수를 대상자의 '100분의 30'에서 '100분의 40'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근속승진이란 일정 기간 근무하면 승진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하지만 규정상 대상자의 30%만 심사를 거쳐 경감으로 승진할 수 있어 근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저는 고등학교 여학생입니다. 학교에 새로 부임한 30대인 영어 선생님께 모르는 문제를 여쭤보다가 친한 사이가 되었고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습니다. 사귀기로 했지만 선생님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선생님과 제자가 사귀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나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고등학생이면 미성년자일텐데 선생님은 30대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권 변호사님.[권윤주 변호사] 네. 일단은 기본적으로 법률원칙을 말씀드리면 미성년자에 대해서 우리나라 법은 여러 가지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됐습니다.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지검장에서 바로 총장으로 발탁한 파격의 인사입니다. 먼저 청와대 인사 배경과 의도를 '심층 리포트'에서 짚어 드립니다.청와대의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 '이슈 플러스'에서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오늘(17일)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 등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총경급인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법률방송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오늘(17일)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 등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총경급인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민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폭로가 나온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