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전 검사에게 벌금형의 선고가 유예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오늘(14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검사 A씨에게 폭행 혐의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김 판사는 "증거로 제출된 피해자의 진단서와 진술만으로는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합리적으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다만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고인과 피해자
[법률방송뉴스]'예비 검사' 신분으로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했다 임용이 취소된 A(31ㆍ여)씨가 결국 변호사로 등록해 활동하게 됐습니다.오늘(14일)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달 초 A씨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변협은 ▲A씨에게 확정된 벌금형의 선고유예가 변호사법상 '변호사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검사 직에 임용되지 않아 당초부터 공무원이 아니었던 만큼 '등록 거부 사유'도 아니라고 판단해 변호사 등록 신청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현행 변호사법은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법률방송뉴스]층간소음을 고의로 지속해서 유발했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는 오늘(14일) 층간소음과 주변 생활소음에 불만을 품고 한달 동안 새벽에 벽과 천장을 두드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따른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2021년 6월20일 경남 김해시 한 빌라 302호에 월세로 입주한 임차인이고 피해자 B씨는 임대인으로 A씨의 위층인 402호에 거주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