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그제 4월 25일은 제58회 ‘법의 날’이었는데, 법의 날을 맞아 ‘법은 무엇이고, 법에 의한 지배는 무엇인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주제로 서적을 펴낸 법학자가 있습니다.한국외대 로스쿨 최승필 교수가 그 주인공인데요.'책과 사람들', "법은 시민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최승필 교수를 만나 상식과 정의, 법에 대한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승필 교수를 만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 법학도서관입니다.책 더미 속에 파묻혀 있는 최승필 교수의 모습은
▲유재광 앵커= 대한변협이 오늘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연수 접수 신청을 받습니다. 관련해서 법조계에선 '연수 난민' 양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LAW 인사이드' 왕성민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연수 난민' 얘기가 뭔가요 ▲왕성민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3일 '대한변협 2021년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참가신청 안내문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는데요, 안내문에 따르면 올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협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전문직역 단체인 대한법무사협회 차기 협회장을 뽑는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면면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후보들의 출사표와 핵심 공약을 왕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논현동 법무사회관 대회의실. 제22대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자들이 기호 추첨을 위해 모였습니다. 기호 추첨은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으로 추첨순번이 적힌 종이를 먼저 뽑고, 해당 순번에 따라 기호를 뽑는 두 단계로 진행됐습니다. [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1일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천706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응시인원은 3천156명이었으며, 합격율은 54.06%, 합격기준 총점은 895.85점이다.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법무부는 올해부터 응시기회가 제한되는 6기 로스쿨 졸업생(2014년 입학) 중 약 88%가 변호사 자격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10회 변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5년 내 컴퓨터 활용 CBT시험 방식을 도입하고 시험과목별로 출제위원장을 위촉하는 등 시험의 공정성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오후에 열린 합격자 수 최종 결정을 위한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대한변협은 지도부가 정부과천청사에 총 출동해 압박성 시위를 벌였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로스쿨 원우협의회도 변시 합격자 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맞불 시위를 벌였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왕성민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리포트] “변호사 대량배출 강력하게 규탄한다”정장을 차려입은 변호사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핵심은 지난해 1천800명대 가까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1일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천706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위원회는 올해 변시 합격자 수를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변호사시험이 10차례 치러지는 동안 합격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합격자 수는 1천768명이었다. 합격율은 지난해 53%에서 54%로 1%p 높아졌다. 제10회 변시 응시자 수는 3천156명이다.그러나 변호사단체와 로스쿨 측은 이같은 변시 합격자 규모에
[법률방송뉴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출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통과시켰다.현역 의원 체포 또는 구속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은 총 59건으로, 그 중 가결된 것은 역대 15번째다. 21대 국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포함해 2번째다.이 의원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
[법률방송뉴스] 93세 고령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성폭력에 대한 정당방위'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20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패륜적 범행을 저질러 놓고 아버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후 기소되기 전까지 약 8개월 동안에는 정당방위 주장을 안 하다
[법률방송뉴스] 천안함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결정했다가 번복해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이인람(65) 위원장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천안함 사건의 전사 장병 유족, 생존 장병들과 국민께 큰 고통과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는 "조사 개시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른 절차라는 이유로 유가족들의 뜻을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국군 장병들의 명예를 세워드리지 못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을 맡아온 김미리 부장판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 소속된 김 부장판사가 신청한 3개월 간의 질병휴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조 전 장관 자녀 입시비리 사건 외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사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현 정권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하고 있다.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 검사 13명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수사 체제에 들어간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19일) "최후의 만찬 13인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말했습니다.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에 빗대 일각의 공수처 수사 역량 우려와 논란을 일축한 건데요. 수사력 논란 외에도 이찬희 전 변협회장의 공수처 인사 개입 의혹 등 인사 관련한 잡음도 공수처 안팎에서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 어떤 말들과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지, 왕성민 기자가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서울 삼성동 법무법인 율촌이
[법률방송뉴스] 그룹 '듀스' 멤버 고 김성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김씨의 여자친구가 사건 당시 약물검사를 진행한 전문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27부(부장판사 지영난)는 16일 김씨의 여자친구 A씨가 약물분석 전문가 B씨를 상대로 낸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김씨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김씨의 오른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시신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법조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적정 변호사 공급규모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심각한 통계 오류가 발견돼 법호사업계가 술렁이고 있다.법무부가 2019년 발주한 변호사 공급 규모에 대한 연구용역은 2020년 3월 완료됐다. 한국은 매년 1천700명의 변호사를 배출해도 2050년까지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변호사가 부족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보고서는 법무부가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대폭 늘리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 그런데 법무부는 용역이 마무리된 후에도 보고서 내용을 한동안 공개하
[법률방송뉴스] 16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서 교체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광철(51·사법연수원 36기) 민정비서관과 이진석(50) 국정상황실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이광철 비서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그는 신현수 전 민정수석 사의 파문으로 김진국 민정수석이 임명된 후 지난달 인사에서도 교체설이 나왔으나 유임됐었다.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조치로 이달 초 기소된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 1명이 발생해 청사가 폐쇄됐다.법무부는 16일 검찰국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청사를 폐쇄하는 한편 박범계 장관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 직원은 전날 오후 발열 증세를 보고했고, 법무부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층을 셧다운하고 1차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했다.확진된 직원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 등 13명의 첫 검사 선발을 마무리하고 16일 임명식을 가졌다.하지만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공수처 검사 정원 23명을 크게 밑도는데다, 수사 경험을 갖춘 검찰 출신은 4명에 불과해 '반쪽짜리'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기자, 교수, 회계사 등 이색 경력 화제... 검찰 출신은 4명뿐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부장검사에는 사법연수원 29기 동기인 판사 출신 최석규(55)
▲유재광 앵커= 대한변호사협회가 법조 인접직역 자격사 통폐합과 5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맥락과 배경인지 왕성민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변협 주장, 어떤 내용인가요. ▲왕성민 기자= 네. 대한변호사협회는 어제 기자단을 통해 변호사와 법무사·변리사 등 인접 자격사를 하나로 합치고, 5급 공채, 예전에는 행정고시라고 불렸던 국가시험이죠. 이 5급 공채를 폐지하고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정부에서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협은 사법시험에서 로스쿨 체제로 법조인 양성제도가 바뀌었고, 배출
[법률방송뉴스] 오는 22일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 되는데,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적정 합격자 수를 두고 대폭 줄여야 한다는 쪽과 유지 또는 확대해야 한다는 쪽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로스쿨협의회에서는 합격률 논쟁과 논란 이면에 불합리한 변호사시험 제도가 있다고 보고,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어제(12일) 개최했습니다.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심포지엄 현장을 왕성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
▲유재광 앵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은 방송인 박수홍 씨 형제의 횡령 고소 얘기 해보겠습니다. 이게 계속 논란과 이슈가 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윤수경 변호사= 네, 친형이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박수홍씨가 번 돈을 가로챘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친형의 아들, 그러니까 박씨의 조카는 횡령한 돈으로 명품으로 도배를 했다는 의혹도 번지고 있습니다. 결국 박수홍씨 측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에 대한 혐의로 친형을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앵커= 횡령이라고 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전문직역 단체 가운데 하나인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6월 1일 치러집니다. 자천타천 출마 후보들이 어느 정도 정리된 가운데 최영승 현 협회장의 출마 여부가 업계 초미의 관심이었는데, 최영승 협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걸로 최종 가닥을 잡았습니다. 왕성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제22대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에서 재선 출마 결심을 굳힌 최영승 협회장은 법률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과에 대해 다시 회원들의 신임을 받아 보기기로 결정했다고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