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범야권 의중에 따라 결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정치 의제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을 띄울 전망입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세 번째 소환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정치 현안에 몰두, 2월 임시국회에서도 민생 현안은 방치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국회는 오늘(9일) 오전 10시 이 장관 탄핵소추결의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합니다.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담당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에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헌법재판관 후보로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8기),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19기),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19기), 심준보 서울고법 부장판사(20기),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21기) 등 5명을 천거했습니다.변협은 지난 16일 오는 3월과 4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들을 추천했습니다. 변협은 3만여 명의 변호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변협회장에게는 대법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후보 추천권이 주어집니다.특히 홍 부장판사와 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일 "당면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며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며 "국민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하셨다"고
[법률방송뉴스] 헌재 창립 35년인 2023년,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부여하신 헌법재판에 대한 권한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유 소장은 사자성어 ‘토영삼굴’(영리한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굴을 세 개 만들어 놓는다)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에 대한 새로운 요청을 미리 내다보는 한편,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다음은 유 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오늘(1일)부터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라는 점에서 법안 처리와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둔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할 것으로 보입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00회 정기국회 개회를 선언했습니다.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지사지의 정치를 하자"며 "국민의힘은 야당 시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사항이 뭔지 살펴보고, 민주당은 여당일 때 효과적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야당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대한민국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자리를 마련합니다.대한변협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5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합니다.변호사대회는 전국 변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법·사법·행정 등 전 분야를 검토·분석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특히 올해는 대한변협 창립 제70주년을 기념해서 국민 권익에 부합하는 형사사법체계를 위한 토론이 벌어집니다.이날 개회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법률방송뉴스] 비정규직 해고에 반발해 특근을 거부하는 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사건 접수 뒤 10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헌재는 오늘(26일)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이날 결정에서는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다수였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위헌 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인 6명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헌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과잉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0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임기 동안 사법부 지형이 새롭게 구성될 전망입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퇴임 전까지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4명 중 오경미 대법관을 제외한 13명의 후임자를 임명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구성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재형 대법관의 임기가 오는 9월 종료되고 내년 7월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임기를 마칩니다. 또 2024년 1월에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8월에는 김선수·이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에 빠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 일동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내일(29일)까지는 꼭 결정을 내려달라"며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비겁한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국민의힘의 이같은 요구는 모레(30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읽힙니다.앞서 전날 여야는 본회의에서 상정된 검찰청법 개정안을 두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후 회기를 마쳤습니다.박병석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 소속 고위공직자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인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습니다.대상자는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인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사무처장 등 총 14명이 포함됐습니다.전체 대상자의 총재산 평균액은 27억9466만원이고 이는 전년도 대비 7000만원 정도 상승한 수치입니다. 순재산증가액도 평균 1억8513만원을 기록했는데 급여저축과 주식평가액 상승 등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꼽혔습니다.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은 20
[법률방송뉴스] 민사소송에서 아직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는 접촉 차단시설이 있는 일반접견실에서 수감자를 만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이 법에 따르면 소송사건 대리인인 변호사만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 선임 예정이라도 정식 수임계약 이전일 경우에 충분히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입니다.헌재는 오늘(3일) 변호사 A씨가 개정 전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형집행법 시행령)'에 대해 변호사의 직업
[법률방송뉴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헌법재판소 구성원 모두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며, 우리 사회가 더욱 정의롭고 평화롭게 번영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많은 활동에 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방역에 참여하고 여러 희생을 감수하면서,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공동체 전체로 보면, 정치와 경제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오늘(28일) 각하했습니다.헌재는 오늘 임 전 판사에 대한 사상 첫 법관탄핵 심판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이미 임기만료로 퇴직한 임 전 판사에 대해 본안판단에 나아가도 파면결정을 선고할 수 없으므로 결국 이 사건 탄핵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고 밝히며 국회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이선애·이은애·이종선·이영진·이미선 등 5명의 재판관이 각하의견을 냈고, 나머지 4명 가운데 문형배 재판관은 심판절차종료의견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재판관은 인용의견을 냈습니다. 재판관 9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늘(30일) '제29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했습니다.전국 변호사들이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법의 지배를 위한 과제를 검토·분석하는 자리인 변호사대회,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 참석 했는데요.이번 변호사대회 현장에서 대한변협은 전국의 변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법률플랫폼 엄정 대응' 방침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대강당.
[법률방송뉴스]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던 것을 폐지한 세무사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15일 ‘세무사의 자격 요건을 정한 세무사법 제3조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개정 세무사법 3조는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세무사 자격을 부여한다. 당초만 해도 변호사에게도 세무사 자격이 부여됐지만 2017년 12월 세무사법 개정으로 자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변호사들은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부여하지
[법률방송뉴스]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개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위헌이라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 청구가 각하됐다.헌법재판소는 29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정족수, 공수처 검사 자격 요건 등을 정한 개정 공수처법 조항은 국민주권주의와 의회주의를 침해해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하는 소송 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
▲유재광 앵커= 사실적시 명예훼손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25일)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위헌확인 심판 쟁점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심판대상 조항은 형법 제307조 제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입니다. 해당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해당 형사처벌 규정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했다.지난해 2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유상범 의원 등 국회의원 100여명이 "공수처는 3권분립 원칙에 반하는 초헌법적 기관"이라며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지 1년 만이다. 헌법재판소가 1년 동안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사이, 공수처법은 개정을 거쳐 국회 문턱을 넘었고 공수처장도 임명돼 지난 21일 정식으로 출범한 상태다.헌재는 28일 오후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법률방송뉴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31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희망을 드리는 재판, 신중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한 '재판 중심의 재판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유 헌재소장은 "헌법재판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원리가 국민의 삶 속에 온전히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빠짐없이 귀하게 듣고 무겁게 받아들이는 재판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
[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심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다수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족수 미달로 기각됐다.헌재는 10일 장애인 A씨가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한 이륜자동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위헌) 대 4(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체장애 3급인 A씨는 지난 2015년 소형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서울의 한 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