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지난 11일 헌법재판소가 임신 초기 낙태까지 무조건 처벌하는 형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러 논란 속에 도입 66년 만에 사라지는 낙태죄 소식과 더불어 이번주 법조계 소식 전해드립니다.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미국 상·하원도 사상 처음으로 입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을 제출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취재파일’, 오늘(12일)은 낙태죄 헌법불합치 ‘소수의견’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가 좀 지난 시간, 헌재에서 무조건적인 낙태 처벌 형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불합지 결정이 내려지던 순간, 헌재 바깥 풍경은 극과 극으로 갈라졌습니다.낙태죄 폐지를 외쳤던 쪽에선 "승리했습니다. 낙태죄는 위헌입니다. 우리가 승리했습니다"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오늘은 기쁜 날"을 외치는 그들의 눈엔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태아도 생명입니다"를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임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주요 반부패 정책을 소개하고 주한 외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권익위는 2008년 출범 이후 매년 우리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외국 기업인의 이해를 높이고 경영활동과 관련된 고충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한 외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다니엘 퍼티그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의장, 피터 곽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의장, 크리스토프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년 6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 서울 개최를 위해 국제투명성기구, IACC 위원회, 한국투명성기구 등 관계기관과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국제반부패회의 제19차 회의는 내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권익위는 "140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시민사회, 국제기구, 언론 등의 반부패 전문가 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국의 반부패 경험과 정보 교환, 국제적 협력 증진을 위해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열린 국제반부패회의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법률방송뉴스] 닭고기와 해바라기 기름 등 필수물품을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에 점주들에 강매하는 등 갑질 논란을 받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 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오늘(11일) 서울 잠실 BHC 본사 앞에서 열렸습니다.그런데 현장에 이들 BHC 가맹점협의회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점주들이 나타나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합니다.어떻게 된 일인지 현장을 김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잠실 BHC 본사 앞. ‘살기 점점 힘들어진다’는 현수막을 든 BHC 점주들이 본사의 각종 불공정 행위를 공정위에 고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간인데요. 이 시간 통해서 정말 많은 것들 배웁니다. 오늘의 문제 '괜찮다는 피해자의 말을 듣고 사건 현장을 떠나도 뺑소니에 해당한다?'라는 문제입니다.저는 뺑소니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법률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런 내용을 또 본 적이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저는 일단 O를 들겠습니다. 두 분 의견 들어볼게요.괜찮다는 피해자의 말을 듣고 사건 현장을 떠나도 뺑소니에 해당한다. OX판 들어주십시오.일단 곽 변호사님 O, 서 변
[법률방송뉴스] 특정 회사 주식 과다 보유와 관련된 이런저런 논란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0일)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청각장애인은 운전면허증이 있어도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잘 안 빌려준다고 합니다.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최순실 테블릿 PC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줄기차게 주장해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변희재씨가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핑계를 대고 나오
[법률방송뉴스] 특정 회사 주식 과다 보유와 관련된 이런저런 논란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0일)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미선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판사 출신 변호사인 남편 재산을 합해 모두 42억 6천여만원입니다. 이 가운데 35억 4천 887만원이 주식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83% 정도 됩니다. 이미선 후보자 본인 명의 주식이 6억 6천 589만원, 남편 명의 주식이 28억 8천 297만원으로 돼 있습니다. 살고있는 집 말고는 재산 대부분을 주식으로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
[법률방송뉴스]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하려고 소송을 남발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데요.이미 받은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보험사기’라며 돌려달라는 소송을 받으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은 보험금 반환 소송 구조사례입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50대 후반 이모씨는 혹시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을 얻을까 신경이 쓰여 지난 2006년 1월부터 이런저런 보험을 들기 시작했습니다.이렇게 이씨가 가입한 보험은 13개나 됩니다. 그러던 2010년 이씨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최순실 테블릿 PC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줄기차게 주장해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변희재씨가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핑계를 대고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어제(9일)죠. 변희재씨 항소심 첫 공판 불출석, 어떤 애기인가요.[윤수경 변호사] 네, 최순실 테블릿 PC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등으로 해서 JTBC와 손석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미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함께 해볼 텐데요. 오늘(9일)의 법률문제, ‘대마초에 합법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도 대마를 피워도 된다?’ 이 내용인데요. 저는 문제를 보자마자 안 되지 않을까 싶어 X를 들었습니다.두분 의견 들어봐야 할 텐데요. 두분도 당연히 X를 들어주셨네요.[김재식 변호사] 우리나라 형법은 우리나라 사람이 나라 바깥에서 우리나라 법을 어긴 경우에도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걸 속인주의라고 하는데 속인주의에 따르면 나라 밖에서 우리나라 법을 어긴 경우에도 처벌할 수 있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와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10일 오후 3시 대한변협회관에서 '언론보도 피해 조정 및 중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변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론중재위원회 자문변호사단’을 구성, 경제적 이유 등으로 언론보도 피해에 적절한 대처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법률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조력 대상은 법률지식 및 경제적 능력 부족으로 인해 조정·중재 절차 출석 및 진술이 어려운 사람,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와 생활보호대상자
[법률방송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9일) 열린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하며 대규모 화재의 조기진압을 위해서라도 소방직의 국가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소방직의 국가직화 필요성이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게 있나 찾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2016년 7월에 이미 법안이 발의돼 있었습니다.법안이 없었던 게 아니라 2년 9개월 동안 그냥 국회에서 잠들어만 있던 겁니다. 법률방송 연중기획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방공무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연구비를 속여 가로채거나 무면허 의료 행위 등 부패 행위와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42명에게 보상금 3억 602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공익신고로 이번에 환수된 금액은 27억 7천230만원이다. 보상은 1억원 이하의 경우 보상대상가액의 30%를 제공하고,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 5억원 초과 20억원 이하, 20억원 초과 40억원 이하, 40억을 초과할 경우 구간별로 지급을 보상금을 지급한다. 40억원을 초과할 경우 4억 8천만원에 더해 40억원 초과금액의 4%를 제공하는 등
[법률방송뉴스] 극단 단원 상습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윤택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보다 1년 늘어난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대해 “무당”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모욕이나 인신공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무당’ 얘기해 보겠습니다."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이자 천심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결코 이를 간과해서 들어선 안 될 것 같다“2017년 11월 16일 자유한국당 최고
[법률방송뉴스] 택시로 4천원 정도 하는 거리를 외국인을 태워주고 8천원을 받았습니다. 이 택시기사에 대한 택시면허 취소는 너무 지나친 걸까요. 정당한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택시운전사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서울 중구의 한 쇼핑몰 앞에 외국인 승객을 내려주고 요금으로 8천원을 받았다고 합니다.당시 A씨는 9분간 2.43km를 운행했고, 이를 환산하면 요금은 4천 2백원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이라고 거의 두 배를 받은 겁니다.이런 사실은 서울시 단속원들이 A씨 택시에서 막 내린 승객들을 조사해 A씨가 요금을 부풀려 받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함께해보도록 할 텐데요. 오늘(8일)의 법률문제, '인터넷 링크를 거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다'입니다. 저작권 침해, 저는 아닐 것 같아서 저는 X를 들어볼게요.두 변호사님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인터넷 링크를 거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OX판 다 들어주십시오. 오 변호사님 먼저 볼까요. X 들어주셨고요. 권 변호사님 △ 들어주셨습니다.요즘 변호사님들이 △를 좋아하시는 것 같기도 한데 오늘 권 변호사님 △ 들어주셨고요
[법률방송뉴스] 19살 사회 초년생이 택시에 치여 전치 11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그런데 택시기사가 형사 판결 사흘 전에 찾아와 감옥 가게 생겼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합의서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해서 얼떨결에 찍어줬습니다. 이 사회 초년생은 위자료나 일실수입 등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8일)은 교통사고 피해자 구조 사례입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2014년 만 19세였던 박모군은 주차된 차들을 피해 1차로에 정차한 버스에서 내려 2차로를 가로질러 인도로 가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정책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층간소음 해법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2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권익위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보급이 집중되면서 층간소음과 관련된 분쟁이 증가하고 이웃간 갈등이 심화돼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었지만 해결은 쉽지 않다"고 공모 취지를 밝혔다.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2014년 2만641건, 2015년 1만9천278건, 2016년 1만9천495건, 2017년 2만2천849건, 2018년 2만8천231건으로 최근 5년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나 몰카, 별 생각없이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게 관련 업자들한테는 돈이 됩니다. 돈이 되니까 이런 음란물을 올리고 웹하드 업체들은 이런 음란물 업로드를 방치하고 때로는 조장까지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정부가 이런 디지털 성범죄를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관련 범죄수익은 전부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법안이 오늘(5일) 국회를 통과했는데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지난해 12월 진료하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이렇게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