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병원 주차관리요원의 수신호를 착각해 사고가 난 것과 관련, 병원에 책임이 있다며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1부(김연화·주진암·이정형 부장판사)는 A보험사가 B의료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소송에서 최근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지난 2021년 8월 C씨는 부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사고를 냈습니다.당시 C씨는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던 차량들 중 맨앞에 있었고, 뒤따르던 차량 중 D씨의 차량이 장애인 주
[법률방송뉴스] 법원 정기인사 이후 엘리트 판사들이 잇따라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으로 이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법관을 영입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바른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율촌 등 소위 국내 10대 로펌들은 판사 출신 법조인 영입을 대부분 확정했습니다.이들은 다음 달부터 소속 로펌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0명 내외의 판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선아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이재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비롯해
[법률방송뉴스]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 제출자 중 25%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55%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단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복지부는 업무
[법률방송뉴스]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이달 26일 열립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26일 오후 2시로 지정했습니다.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인 지난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법률방송뉴스]우려하던 '의료대란'이 현실화했습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 사직서를 제출, 병원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는 전공의가 늘어나면서 의료 공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예고한대로 오늘(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했습니다.빅5 전공의들은 새벽 업무를 마친 후 의사 가운과 개인 짐을 들고 하나둘 병원 밖을 나섰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1,000명 넘는 빅
[법률방송뉴스]서울고법이 올해 민사재판부를 줄이고 형사재판부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관 사무분담을 확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장과 손준성 검사장의 항소심 재판장이 바뀔 전망입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어제(19일)자로 민사부를 1부 폐부한 28개로, 형사부를 1부 증부한 15개로 조정하는 내용의 법관 사무분담을 확정했습니다.행정소송을 담당하는 행정부는 그대로 기존처럼 9개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미제 형사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형사 재판부를 늘려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
[법률방송뉴스]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됩니다. 정보통신(IT) 기술 발달로 봉인 없이도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늘(20일) 공포한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폐지는 법 공포 1년 뒤인 내년 2월부터 시행됩니다.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된 봉인제는 차량 후면 번호판의 왼쪽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게 한 것입니다. 캡에는 정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어제(19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용직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국제거래법과 상법 전공인 강정혜 교수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과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습니다.1985년 판사로 임관해 200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 온 김용직 변호사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로 2006년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이들은 각각 18일 퇴임한 윤석희 인권위원과
[법률방송뉴스]쿠팡이 물류센터 노동자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경찰에 고발하는 것과 동시에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습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 등 70여 개 단체는 오늘(1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특별근로감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또 서울 송파경찰서에 쿠팡과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등 쿠팡 관계자 6명에 대해 근로기준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법률방송뉴스]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수홍(54)의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친형 박모(56)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씨 친형 박모씨는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2년을,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아내 이모(53)씨에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원을 가로챈
[법률방송뉴스]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대로 오늘(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일부는 현장을 떠나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면서 '법대로' 원칙을 강조했고, 경찰청장은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고발 방침을 밝히면서, 의대증원 찬성 목소리를 모을 '촛불집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 무더기
[법률방송뉴스]제주도의 한 식당이 고등어회 20점에 3만원을 받아 논란입니다.유명 관광지를 가보면 바가지요금이 극성이다 보니 선뜻 내키지 않는 게 현실인데요.'단속을 철저히 해라, 처벌을 해야한다' 이런 목소리가 많은데 가능한지 알아봤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이라는 제주도 3만원어치 고등어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사진에는 편으로 썰린 고등어회 20점이 접시에 담겨있습니다.이 사진을 올린 A씨는 "제주 여행 이게 바가지인가, 아닌가"라며 의견을 구했습니다.네티즌들은 대
[법률방송뉴스]국가지정문화재 선덕여왕릉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운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해당 남성은 지난해 2월 경북 경주시 배반동에 있는 선덕여왕릉(사적 182호)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운 혐의를 받습니다.이 남성은 무덤 옆에서 건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양초에 불을 붙였다가 0.1헥타르, 약 300평 규모의 산림을 태운 혐의도 받습니다.문화재보호법 99조는 지정
[법률방송뉴스]전공의들이 오늘(19일) 집단 사직에 들어가면서 '의료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빅 5' 병원 전공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이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빅 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을 가리킵니다.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후 병원을 떠났습니다.일부 전공의들이 곧바로 진료를 중단한 데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와 수술 등 의료 업무 차질을
[법률방송뉴스] 위생원이 자신의 주 업무인 세탁을 하지 않고, 청소를 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공단이 요양원에게 지급한 보조금을 환수했다 법정 공방 끝에 패소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경기 용인시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A씨 등 2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건보공단이 환수하겠다고 결정한 금액 7억3,800만원 중 대부분의 금액인 약 7억3,000만원을 취소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수사 질문과 포렌식 자료를 요약하고 형량까지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검사’를 도입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오늘(19일) 인력난 완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대검찰청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사 업무를 보조하는 시스템을 이르면 내년 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대검은 지난해부터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오픈AI가 선보인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검토해왔습니다.엘박스 등 여러 리걸테크(법률+기술) 업체와도 접촉해 개발 기간과 구체적인 비용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AI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들의 자발적 행동을 지지한다면서 면허 박탈 등 압박을 가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정부에 경고했습니다.의협 비대위는 어제(17일)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의 자발적 사직에 대해 동료 의사로서 깊이 공감하고 존중하며 지지한다"며 "미래 의료를 걱정하는 의대생의 자발적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지난 16일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서울대, 세브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 전공
[법률방송뉴스]전국 교사들이 어제(17일)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이들은 서이초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여부를 다루는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오는 21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어 서이초 사망 교사 순직 인정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심의 결과는 즉각 공개되지 않고 이르면 이달 말 유가족에게 통보됩니다.검은 옷을 입고
[법률방송뉴스]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김진주'라는 필명의 작가로 돌아왔습니다.자신과 같은 범죄를 겪은 제2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합니다.필명 김진주의 '진주'는 6월의 탄생석으로,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마비됐던 오른쪽 다리의 감각이 기적적으로 되돌아온 6월 4일을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책에는 범죄 피해자들이 겪는 현실과 어려움,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의 한계 등을 담았습니다.피해자 김모씨는 어제(17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죽지
[법률방송뉴스]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실손의료보험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 A 씨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2008년 11월 현대해상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각기 다른 병원에 입원해 도수치료를 총 16회 받은 뒤 보험금으로 입원치료비를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