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어제는 ‘구의역 김군 사고’가 난 지 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관련해서 노동 단체들이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핵심 조항들이 빠졌다며 이의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뭐가 문제라는 건지 현장을 취재한 김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현장음]“외주화 방지 약속 파기,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외주화 방지 약속파기,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투쟁."정부는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저는 아파트 단지 내에 고양이 사료를 주는 캣맘입니다. 단지 내 주민 한분이 본인 강아지가 제가 놓아둔 고양이 사료를 먹고 죽었다며 문자로 폭언을 하는 것은 물론 소송을 하겠다고 합니다.그 견주는 항상 강아지 목줄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그 사람은 자기 동에도 고양이가 있으니 사료를 놔달라고 부탁까지 한 사람이었어요. 저는 강아지는 먹지 못하게 하라고 말도 했습니다.그 견주의 문자 괴롭힘에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데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사료가 강아지한테는
[법률방송뉴스] 외교부가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유출한 K 참사관과 이를 공개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관련해서 국회엔 외교비밀 누설을 군사기밀 누설에 준해 엄하게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이 곧 발의됩니다.해당 형법 개정안을 김태현 기자가 단독 입수했습니다.[리포트]국회 운영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에서 입수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입니다.법안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 등 외교상 기밀을 누설하는 것은 당면한 북핵 문제와 한반도 상황을 고려할 때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임.““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제가 타투를 하려고 SNS를 살펴보던 중 '타투 전문가' 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에게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 거주지에서 출장 시술을 받았는데요. 시술받은 뒤 물집과 고름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타투 시술자에게 문의했더니 제 피부가 민감해서 그렇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한 달뒤 병원을 찾았더니 C형 간염에 걸렸다는 겁니다. 타투로 인한 감염, 시술자를 처벌하고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보내주셨네요.타투 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하고 일반인 중에서
[법률방송뉴스] 맞벌이 부부의 생후 14개월 영아를 수십 차례 학대한 동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던 '금천구 아이돌보미' 김모(58)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김유정 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사건의 첫 공판에서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친다"고 말하면서도 "사회적 비난을 과도하게 떠안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김씨는 2013년붜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소속으로 14개월짜리 영아를 돌보면서 2월 27일부터 3월 13일 사이 15일간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를 했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예쁜 집을 인테리어한 회사라 비싸지만 믿고 공사를 시작했죠. 그런데 제가 원하는 대로 공사도 안 되어있고. 돈만 추가로 더 요구하더라고요.시작한 공사라 어쩔 수 없이 돈을 더 줬는데요. 공사가 끝나보니 디자인도 마감도 엉망이었습니다. A/S도 계속 미뤄서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저는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보내주셨군요. 요즘 인테리어 다시 하시거나 하는 분들 정말 많지 않습니까.그래서 이런 분쟁도 꽤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상담자분은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27일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에 대해 1심 양형이 낮아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현씨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불법이 매우 중해 사회에 미친 해악과 충격이 큰데다,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고려할 때 1심 선고형이 낮다고 판단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지난 23일 현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현씨 측은 1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24일)은 ‘판사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리포트]“재판부 판단 타당성을 외부에 설득하고 방어하는 당연한 업무라고 생각했다.”어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직 조 모 판사가 울먹이며 한 진술입니다.조 판사는 2015년~2016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임 전 차장 지시를 받고 위안부 손해배상 소송 관련 소멸시효 등을 검토한 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입니다. 당시 상황을 좀 복기해보겠습니다.201
[법률방송뉴스] 노래방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변경석(35)에 대해 검찰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 결과는 끔찍하지만, 계획적으로 이뤄진 범행은 아니다"며 "피고인도 범행 이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보여,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더 높은 형을 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2018년 8월 정수기를 설치했습니다. 얼마 뒤 정수기를 판매한 영업자가 연락이 와서 하는 말이 제 이름으로 물건 하나를 주문해서 1년 동안만 유지해주면 정수기 1년 렌털 가격을 환불해준다고 해서 동의했습니다.돈도 안 나가고 그냥 주문만 제 이름으로 넣는 거였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매달 제 통장에서 8만원식 빠져나가고 있었고 제 이름으로 렌털된 제품은 무려 3개나 됐으며 약정도 3년으로 돼 있더라고요.저를 속인 영업자는 게속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약정을 취소하려면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해서 이러지도
[법률방송뉴스] 요즘 수없이 많은 가짜뉴스, 혐오표현 등을 접하노라면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실명제가 지금도 실시되고 있는지 물으면 대부분 위헌 결정을 받아 폐지되었다고 말한다.하지만 인터넷 실명제는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우선 공직선거법에는 2004년부터 본인확인제도가 도입되어 인터넷 실명제로 불리며 실시되고 있고, 아울러 정보통신망법에는 공공게시판에 대하여 본인확인제가 여전히 실시되고 있다.인터넷 실명제란 인터넷에 글이나 자료를 올릴 때 반드시 본인의 실명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법률방송뉴스] 취객 제압 과정 동영상이 공개되며 여경 혐오 논란으로까지 번진 ‘대림동 여경’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경찰의 적절한 물리력 사용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입니다.저희 법률방송에서는 공판중심주의 구현 관련 경찰이나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과 그 증거능력에 대한 논란과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보도들을 연속해서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117억원의 물적 피해를 낸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이주 노동자 피의자를 변호하고 있는 최정규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LA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위안부 피해자들 소송과 관련한 보고서를 쓴 판사가 "시나리오를 정해놓고 그렇게 하려던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임 전 차장 재직 당시 기획조정실 심의관으로 근무했던 조모 판사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 전 차장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진술했다.조 판사는 2015~2016년 임 전 차장 지시로 위안부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소멸시효 등을 검토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검찰
[법률방송뉴스] 5천미터 이상 고공에서 강하한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군에서 5천미터 이상 고공 낙하산 강하 임무를 수행하면 영관급 장교는 월 6만6천원, 하사는 월 3만1천원을 위험수당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위험에 비해 수당이 좀 짜지 않나 싶은데요.특수장비를 이용해 수중 및 수상으로 벽암지 상륙임무를 수행하면 영관급 장교는 월 3만9천원, 하사는 월 2만원의 위험수당이 나온다고 합니다.이것도 뭔가 위험한 임무이긴 임무인 것 같은데 ‘벽암지’는 도대체 어디를 말하는 걸까요.법률방송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오늘(23일)
[법률방송뉴스]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현씨는 서울 강남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정기고사 시험문제와 답안을 자신이 재직하던 학교에 다니던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 기간 쌍둥이 중 언니는 1학년 1학기에 전체 석차가 10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5등,
[법률방송뉴스] 경찰청이 전 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인터폴, 국제형사경찰기구와 '국외 도피 사범 합동검거 작전' 추진 협의를 위해 지난 20~22일 인터폴 총국·인터폴 회원국 국제공조 담당자를 서울로 초청해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회의에는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ASEAN 9개 회원국과 중국, 일본의 국제공조 부서 및 출입국 부서 담당자가 참석했다. 경찰은 합동검거 작전과 관련해 특히 인터폴 회원국 가운데 아세안(ASEAN) 국가와의 공조에 주력할 방침이다.이 회의에는 전국 지방경찰청 국제공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재판중인 판사가 피고인에 불리한 탄원서를 낸 초로의 대학교수를 법정에서 불러일으켜 세워놓고서는 "주제넘은 짓을 했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타박을 했다고 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윤 변호사님 사건 내용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국내 한 사립대학 총장의 배임과 여교수 성추행 관련 재판이 있었는데요. 해당 총장은 교비 관련된 배임과 여교수를 강제추행한 사건에 대해서 규명을 요구하는 교수와 강제추행 피해자 여교수에게 수차례 중징계 처분을 하였다고 합니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어느 날 우연히 남자친구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의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N드라이브에 들어가 보니 교제 중 성관계를 할 때나 제가 자고 있을 때 찍은 제 나체 사진 수십 장이 그곳에 있었습니다.지금은 그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인데요. 저는 사실을 안 이상 그 사진들을 어떻게든 지우고 싶습니다. 전 남자친구의 아이디로 몰래 들어가서 그 사진을 지울 경우 저도 어떤 법적 처벌을 받게 되나요 라고 보내주셨네요.지금은 헤어진 상황이라 당연히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전 남자친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에서 풍등을 날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경찰이 무려 123차례나 “거짓말하지 말라”고 강압수사를 했다는 내용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이 이주 노동자가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았어도 경찰이 그렇게 인권침해 수사를 할 수 있었을까요.관련해서 오늘(21일) 서울 양재도 엘타워에선 법무부 주최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피의자 국선변호인 도입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가 어제 장자연 사건에 성 상납과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재수사를 권고
[법률방송뉴스] 15살 가출 여중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두 달간 같이 생활하며 성관계를 맺은 30대 남성이 있습니다. 이 남성은 무슨 죄로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대전에 사는 34살 A씨라고 하는데 A씨는 지난해 6월 가출해 딱히 지낼 곳이 없었던 15살 B양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약 두 달간 함께 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 A씨는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A씨는 성관계와는 별개로 B양을 주먹과 발로 때려 안면부 타박상 등 상해도 입혔다고 합니다.결국 이같은 사실이 수사기관에서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