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이런 말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말뚝 테러'를 일삼는 한 일본인이 있습니다.위안부 소녀상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쓴 말뚝을 박는 식인데요.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5년 넘도록 재판에 나오지 않는 이 일본인에 대해 법원이 오늘(13일) 검찰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석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입니다.소녀상 옆에 한글로 '다케시마는 일본 땅', 일
[법률방송]교육부가 어제 수시와 정시 통합을 골자로 한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분분한데요."무슨 정권만 바뀌면 대입제도를 바꾸느냐, 학생이 실험용 모르모트냐" 하는 볼멘소리가 적지 않습니다.대입제도는 모르겠지만, 꼭 바꿔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정부 관련 당사자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어렵고 황당한 법률용어입니다.법률방송 연중기획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오늘(14일)은 '숙주(塾主)'입니다.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 강남의 한 쌀국수집입니다.
[법률방송] 대한변호사협회(김현 회장)는 16일 '국회 입법기능의 현황과 평가' 국회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오신환·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참여한다.변협은 "입법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진정한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최적의 의사결정 과정으로 사회에 유익한 법률을 적기에 입법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변협 관계자는 "변협은 법률안 의견 제출과 입법평가특별위원회 운영, 법제연구원 운영 등을 통해 국회 입법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법률방송]하도 많이 언급돼서 어떤 의미에선 이젠 식상하기까지 한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오늘(11일) 시작됐습니다.항소심 초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형량과 직결된 '부정청탁'과 '제3자 뇌물' 혐의 성립 여부였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특검은 '부정한 청탁' 존재 설명에 주력했습니다.최순실씨 1심 재판부는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부
[법률방송] 후배 여검사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 부장검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하고 석방했다. 다만 재범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신상정보 공개는 선고하지 않았다.이날 판결은 검찰 성추행조사단이 지난 1월 출범한 이후 첫 처벌 사례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관련자 진술 등 보강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
[법률방송]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11일 안 전 지사를 피감독자 간음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안 전 지사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고발된 건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안 전 지사 변호인은 "안 전 지사는 불구속 기소에 대해 담담한 입장"이라며 "재판이 진행될 테니 다툴 수 있는 부분은 충실하게 다퉈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임할 것"
[법률방송]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1일 염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단 출범 후 현직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염 의원은 지난 2013년 지역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에게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 수십여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춘천지검 수사에 지속적으로 외압을 행사한 혐의도
[법률방송] 법무부는 한국어 교육 등 이민자의 국내 정착을 돕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자 31명을 선정해 총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법무부 직원들이 모은 지원금은 국내 생활기반이 있는 결혼이민자, 외국 국적 동포, 난민 등에게 전달됐다.법무부 직원들은 매월 1천원 미만액을 모아 기금으로 조성해 범죄 피해자와 이민자 등에게 지원하고 있다.
[법률방송]앞으로는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 추천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제도적·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대법원이 오늘(10일) 대법원장의 이른바 대법관 '셀프 추천' 폐지를 담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규칙' 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 내용과 의미를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헌법 제104조는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대법관 후보자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제청 대상 인원의 3배수 이상을 추천합니다
[법률방송]전국법관대표회의가 상설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에 진보성향으로 평가받는 최기상·최한돈 부장판사를 각각 선출했습니다.오늘(9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엔 현직 대법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현장에 석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오늘 회의엔 전국 각 법원에서 뽑힌 119명의 판사 가운데 단 3명을 제외한 116명이 참석해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현직 대법원장으로는 처음
[법률방송]민간인과 대통령에 의한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관련자가 받는 혐의를 들여다보면 박근혜 정권 시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얼마나 되고, 이들이 1심에서 받은 형을 다 더하면 얼마나 될까요. 석대성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리포트]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51명입니다.모두 한때 한 자리씩 차고앉아 나라를 쥐락펴락했던 인사입니다.미로처럼 얽히고설킨 그 중심축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습니다.최씨는 뇌물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0
[법률방송]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태국과 미국, 멕시코 순방을 위해 7일 출국한다.이 소장은 10일 태국 헌법재판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12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서먼메소디스트 대학에서 강연을 진행한다.이후 13일 멕시코 대법원을 방문해 루이스 마리아 모랄레스 대법원장과 환담 후 귀국할 예정이다.
[법률방송]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을 받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 25분쯤 서울북부지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에 출석한 염 의원은 "폐광지 자녀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교육생 선발이라는 제도를 통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염 의원이 지난 2013년 지역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에게 채용을 청탁한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
[법률방송] 대한변호사협회는 7일 오후 2시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 위촉식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은 장애인 인권침해 방지와 권익 옹호를 위해 변협이 마련한 단체로, 2014년부터 활동 중이다. 올해 전국 319명의 변호사를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으로 위촉했다.변협은 위촉식과 함께 활동에 필요한 법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법률교육은 변협 인권위원회 2소위원회 장애인법률지원팀의 강연과 변호사단의 역할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법률방송] 법제처는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등 올해 주요 사업을 위해 32개 중앙행정기관의 법무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법제처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19일 제1회 정부혁신전력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에 대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범정부적 협조를 당부했다.김계홍 법제처 차장은 "전문용어 등 어려운 법령용어를 순화하는 것은 입법과정에서 법제처와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률방송]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 전 대통령 재판 결과에 대해 "정치재판에서는 유죄를 받았지만, 공정한 재판에서는 무죄"라고 말했다.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선고공판을 방청한 신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국민 전체의 자유·행복·복리 증진에 행사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신 총재는 "사적 친분이 있는 최순실씨와 공모해 기업에 재단 출연을 요구하는 등 기업의 재산권과 경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반적으로 과거
[법률방송]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이 오늘(5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법원은 "혐의를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는데, 그 의미와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 [리포트]영장 기각에 대기하던 서울남부구치소에 나오는 안희정 전 지사의 표정은 초췌하고 참담해 보였습니다.안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나, 다 제 잘못이다“는 말을 남기고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앞서 박승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안 전 지사에 대한 영
[법률방송]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는 9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김윤옥 여사 등 관련자 기소 여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5일 “이 전 대통령을 다음주 초 기소할 예정이고 9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만 기소하고 순차적으로 이 전 대통령의 기소 혐의 관련자를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검찰은 또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구속기소 이후에도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뇌물수수 110억원, 다스 관련 비자금 조성과 횡령 350억원 등을 적시했다.
[법률방송] 법무·검찰개혁위원회(한인섭 위원장)는 '검사장' 제도를 '보직' 개념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5일 개혁위는 "2004년 폐지된 '검사장' 직급이 승진과 관련 사실상 유지돼 왔다"며 "검사장 제도를 법에 맞게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9차 권고안을 발표했다.개혁위는 "법률적 근거가 불명확한 검사장급 검사 운용 관행이 시정돼야 하고, 향후 검사에 대한 인사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보직' 개념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전했다.또 "전용차량 운용 등
[법률방송] 6일 오후 2시 10분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의 질서유지를 위해 법원이 서울법원종합청사 출입을 통제한다.서울법원종합청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정문 차량문을 폐쇄하고, 재판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정문을 통제할 계획이다.정문을 폐쇄한 후에는 박 전 대통령의 방청권을 소지한 사람 등 신원 파악이 가능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