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오늘(22일) 열렸습니다.토론회에선 폐지해야 한다, 폐지가 능사가 아니다, 찬반양론이 맞서며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고 하는데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오늘 토론회엔 금융결제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최민식 상명대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신주영 변호사 등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두루 참석했습니다. 토론회 초점은 지난해 9월 발의된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초유의 직 대법원장에 대한 피의자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모레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법원이 오늘(2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부장에 배당했습니다.구속영장심사 쟁점과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게 된 명재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7기로 연수원 2기 양 전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25기 후배입니다.명 부장판사는 지난 1995년 검사로 임관한 검찰 출신으로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곽향기 변호사입니다. 2016년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이혼율을 9위에 랭크됐고, 아시아 회원국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몇 년 전 한 결혼정보회사가 30~60대 예비 부부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혼전계약의 필요성에 대해 71%가 “필요하다”고 응답을 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48. 2%가 “싸움을 미리 막아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21%가 “재산문제 등 이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국내에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
[법률방송뉴스] 오늘(18일) 국회에선 국회의원 특권폐지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국회의원 스스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토론회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의원 특권 폐지 토론회는 국회 개혁 차원에서 논의됐습니다.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정당 대표를 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의원 특권 내려
[법률방송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이 함께 '온라인 로스쿨 도입에 대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온라인 로스쿨 제도를 도입해 법조인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취지인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토론회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17일) 국회 토론회는 시간제 로스쿨, 온라인 로스쿨의 도입 필요성과 그 구체적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다양한 배경과 출신 지원자를 선발하겠다는 로스쿨 도입 취지는 온
[법률방송뉴스] 국회인권위원회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영창제도의 폐지를 위해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조속히 심사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군기 교육 등을 사유로 군 영창에 수감돼 있는 기간도 복무 기간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국회의장에 전달했다.'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군기교육 일수를 현역 복무 기간에 산입하지 않고 있어 불합리한 이중 처벌이라는 주장이다. 영창제도는 부대에 군인을 15일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검찰 수사 불똥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도 튀었습니다.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서영교 의원이 법원에 지인 아들의 재판 청탁을 했다는 건데, 사법부 개혁이 왜 이렇게 안 되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관련 내용을 김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 나와 있던 김모 부장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추행 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지인 아들 이모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임종헌 전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18년도 법관평가'에서 21명을 우수법관으로 16일 선정했다.서울고법 신숙희(사법연수원 25기)·이영창(사법연수원 28기)·진현민(사법연수원 28기)·김승주(사법연수원 29기)·박지연(사법연수원 33기) 판사, 서울중앙지법 김종호 형사수석판사(사법연수원 21기)와 최진곤 판사(사법연수원 33기), 서울서부지법 주한길(사법연수원 24기)·곽형섭(사법연수원 33기)·황인성(사법연수원 33기) 판사도 우수법관에 선정됐다.아울러 의정부지법 서영호(사법연수원 35기)·권기백(사법연수원 3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방청인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판사의 소속 지방법원장에게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사건은 지난 2017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교수 A씨는 소속 대학 총장의 배임 및 성추행 관련 재판을 방청했다. 그런데 판사가 법정에서 A씨를 일어서게 한 뒤 교직원과 학생들 앞에서 "주제넘는 짓을 했다"고 수차례 말했다. 현행법상 제3자는 법원에 증거자료를 제출할 수 없게 돼 있으나, A씨가 앞선 공판에서 두 차례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한 데다 해당 판사의 주의가 있었음에도 당일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 소속 이모 판사가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부검 결과 뇌출혈로 인한 과로사로 추정됐다.경찰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일요일에도 출근해 월요일 새벽까지 판결문을 작성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고 한다. 40대인 이모 판사는 초등생 아들 둘을 둔 워킹맘이었다. 앞서 2015년에도 서울남부지법에서 두 아이를 키우던 37살의 이모 판사가 과로로 사망했다. 이모 판사가 퇴근 후 집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남편이 119구급대를 불러 근처 이대목동병원에 옮겼지만 이 판사는 다시 일
[법률방송뉴스] 정부, 국회, 학계, 시민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해 9월 대전 오월드에서 사육장을 탈출한 퓨마의 사살 건과 최근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 실내 체험동물원, 이동 동물원 등이 사육하고 있는 전시동물들의 복지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함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동물원 등에 대한 등록제를 허가제로 변경하는 내용이 쟁점이 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2016년 '동물원・수족관 법' 제정으로 비로소 국가의 관리 범주 내로 들어오게 됐지만, 동물복지 관련 규정은 여전히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48기 사법연수원생 수료식에서 "특권은 버리고, 법률가의 사명을 고민하라"고 강조했다.사법행정권 남용 재판 거래 의혹으로 인한 법원 신뢰 추락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은 “법률가가 지나치게 사익을 추구하게 되면 그 업무의 특성상 곧바로 법률서비스의 상대방, 즉 일반 국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면서 "국가나 사회에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큰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작아 보이는 정의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14일) 비공개로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여부와 발부 가능성 등을 짚어 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불러 2차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일 1차 조사에서 강제징용 소송 재판 거래 의혹 등을 추궁한 검찰은, 오늘은 통진당 재판 개입 사건과 부산 법조비리 은폐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오늘(11일)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 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라는 목소리와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검찰을 규탄한다”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습니다. 김정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대법원장으로 근무하는 6년 동안 경례를 받고 드나들었을 대법원 청사가 오늘은 바리케이드로 막혔습니다. 바리케이드 너머 대법 청사 안쪽으론 “양승태를 구속하라”, “양승태는 사죄하라”라는 현수막과 피켓이 성난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하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 이어 오늘(10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부정을 범하는 것보다 차라리 굶어 죽는 것이 더 명예롭다”라는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 의원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 김정래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하늘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린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고법 형사 3부는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 증인신문이 오늘(9일)부터 시작됐는데, 첫 증인으로 채택된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이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이 전 대통령측은 구인장을 발부해서라도 이학수 전 부회장을 법정에 꼭 불러내야 한다는 입장인데 “다스 소송비를 대납했다”고 증언한 이 전 부회장을 구인장을 발부해서라도 불러내려는 이유가 뭘까요.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이명박 전 대통령 공판 첫 증인으로 채택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오늘 열린 공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불출석 이유는 폐문부재(閉門不在), 즉 이학
[법률방송뉴스] 제주 20대 여성 변사 사건 주범이 ‘예멘인’이라더라,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혹하게 만드는 가짜뉴스,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게 만드는 가짜뉴스,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걸까.가짜뉴스 근절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서누리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서누리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2018년 '가짜뉴스'라는 단어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하나의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한 세 가지로 보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기술의 발전이죠. 우리가
[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의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파문과 맞물려 올 한해 법조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법조 삼륜의 한 축, 대한변호사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현 회장도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 해를 보냈다.2018년 법률방송 송년 인터뷰, 어느덧 2년의 변협회장 임기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에 와 있는 김현 변협 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김현 대한변협 회장과의 일문일답. -김현 회장님이 생각하는 올 한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 2019년 사자성어, 선택 이유는 무엇입니까. =올해는 교왕과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대다수 취업준비생에 허탈감을 심어주는 취업 비리에 경종을 울리는 법원 판결이 오늘(8일) 나왔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1심 선고공판 내용을 김정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리포트]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강원랜드 채용과정에서 전형 단계마다 점수 조작 등의 부정한 방법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것이 법원 판단입니다.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왔던 최 전 사장은 1심 선고 직후 보석 취소와 함께 구속 수감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공공기관의
[법률방송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당하게 이사직을 해임 당했다며 호텔롯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28부(부장판사 이강원)는 8일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1심 판결이 옳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지난 2015년 9월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 등기이사에서 해임되며 시작됐다. 당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임시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