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EU(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으며 완결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대한항공은 어제(13일) 필수 신고국가인 EU 경쟁당국(EC)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했습니다.대한항공은 앞서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했고,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아울러 다양한 시정조치를 논의한 후, 같은 해 11월 시정조치안을 제출했고 이후 이해관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과 기업 457곳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공수처가 작년 한 해 동안 장애인 공무원을 1명도 채용하지 않은 유일한 중앙행정기관이 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0일)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이행 노력도 하지 않은 기관·기업 457개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국가·지자체와 공공기관,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의 민간기업은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합니다. 올해 고용부가 명단을 공표한 대상은 ▲국가 및 지자체로서 2022년 월평균
[법률방송뉴스]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문을 열어 200여명의 승객을 위험에 빠트렸던 30대가 징역형 집행을 유예 받았습니다.조현병을 앓고 있어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점이 인정됐습니다.대구지방법원은 어제(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을 명했습니다.해당 남성은 지난 5월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 탈출구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항공기는 대구공항 상공 고도
[법률방송뉴스]지난 2020년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이 탑승권을 요구하자 한 승객은 욕설을 퍼부으며 "죽이겠다"고 위협하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2021년 1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온 대한항공 기내에선 내리기 위해 대기하던 승객이 승무원 목을 잡고 넘어뜨려 부상을 유발했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올해 1월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에선 한 음주 승객이 옆 좌석 승객을 성추행하고, 앞 좌석 승객을 폭행했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코로나19 완화로 항공기 운항이 재
[법률방송뉴스] BYC 회장 일가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고 한영대 전 회장의 상속재산을 두고 한석범 BYC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1300억원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3일 첫 재판이 열립니다. 해당 소송을 두고 재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재판 쟁점과 향후 전망 등을 알아봤습니다.대한항공·아시아나 운수권 배분, 유럽 황금노선 어디로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배분될 유럽 황금노선 슬롯을 두고 국내 항공사들의 입찰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 두 항공사가 유력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양사가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유럽행 황금노선 쟁탈전 얘기입니다.국내 항공사 투톱으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른바 ‘항공 빅딜’로 인해 유럽행 노선을 재배분하는 것이 항공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전제조건 중 하나가 유럽 노선의 재배분이기 때문입니다.두 거대 항공사의 합병은 11개국의 승인을 얻었고, 이제 미국·유럽연합(EU)·일본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다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지난해 11월 미국 경쟁당국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기간을 무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이수만 SM 총괄PD의 지분을 방탄소년단 레이블이 소속된 하이브가 인수한다는 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텐데요. 이 뉴스를 통해 기업을 어떻게 인수하는지 왜 지분인수가 이렇게 주목받는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SM사태를 통해서 기업의 인수와 합병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아마 이번 주를 달군 가장 핫한 뉴스였죠. SM 총괄PD인 이수만씨의 지분을 하이브가 인수한다는 내용인데, 이로 인해서 ‘하이브와 SM이 합병을 하는 것이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무산 책임을 놓고 벌어진 법적 공방에서 법원이 자사인 금호건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소멸통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이 회사 매각을 추진할 당시 현산으로부터 250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이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또한 계약 미이행에 따라 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은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10억원, 금호건설에 5억원을 배
[법률방송뉴스]"검경수사와 국정조사, 특검이 동시에 추진된 사례는 많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권이 제출한 이태원 압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어제(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야권은 오는 24일까지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겠단 구상이지만, 여권은 여전히 수사가 우선이란 점을 피력하며 반대의사를 고수 중입니다.야권은 과거 대형사고 발생 때 수사와 국정조사를 병행했다고 주장합니다.박 원내대표는 물론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국정조사와 검경수사
[법률방송뉴스]백혈병 진단을 받은 항공사 승무원이 10년간 2.6배 증가했습니다.같은 기간 백혈병 환자 증가율은 2배인데, 항공사 승무원 중 백혈병 환자 증가세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정식 업무상 질병 분류 기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근로복지공단·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 선제적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직원의 진료 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백혈병과 무과립구증 진단을 받은 인원은 27명입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 항공의 하청업체 아시아나 케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한 건 '부당해고'가 맞다는 법원 판결이 또 나왔습니다.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오늘(28일) 아시아나 케이오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 판정 취소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맡고 있는 아시아나 케이오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5월,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
[법률방송뉴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관련 '슬롯 독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두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의 국내 항공사 배정 이·착륙 가능 횟수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침과 저녁 등 인기 시간대는 슬롯 점유율이 90%를 넘겼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국내 항공사 배정슬롯 가운데 대형항공사(FSC)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1~6월) 87.1%였습니다.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49.9%,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부당하게 동원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를 지원하고 수천억원대 횡령·배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오늘(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을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횡령·배임 등이 박 전 회장을 보좌하던 전략경영실의 주도 하에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길었던 코로나 팬데믹도 이제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해외 여행객도 증가하고 일상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인데, 이런 상황에 발맞춰 그간 주춤하던 '국제결혼'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정부가 다문화 가정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그 이면엔 가정을 이루기도 전에 외국인 배우자에게 악의적으로 이용당하는 사례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는 국제결혼 사기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피해자들을 만나고 왔
[법률방송뉴스] 현대자동차가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성 문제 등으로 처분한 대수도 국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에서 대기업 집단의 최근 5년간 과징금 부과 순위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총 1천78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횟수로는 9건입니다.이어 롯데 478억원, LS 389억원, 금호아시아나 321억원, 동국제강 311억원, 네이버 279억원, 대우조선해양 261억원, 현대중공업 225억원, CJ 207억원, 세아 194억원 순이었습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나그룹 회장이 오늘(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박삼구 전 회장은 첫 공판 모두발언에서 “금호는 선친(박인천 전 회장)의 아호”라며 “선친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자신의 분신 같은 회사”라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고, 변호인도 “피고인은 그룹을 살리려고 3천억원 이상의 사재를 쏟아 부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주 중 열릴 전망이다.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조사결과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으로 금호고속이 약 169억원
[법률방송뉴스]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5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박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그간 박 전 회장에게 2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전 회장 측은 연기를 요청했다.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간의 수사 내용을 정리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
[법률방송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곧 박삼구(76) 전 회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박 전 회장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위원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간 박 전 회장에게 2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전 회장 측이 연기하자 이번주 중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한진칼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분류되는 KCGI는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3자 주주연합'(KCGI, 반도건설 계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당사자다.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