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다가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여야 대결 구도가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23일 오전 기준 정치권에 따르면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맞대결을 확정지은 지역구는 약 40여 곳입니다.이중 여야의 승부처로 불리는 수도권의 대진표가 유독 뚜렷한데, 주요 격전지를 정리했습니다.◆ '한강 벨트' 비롯한 서울 승부처'한강 벨트'를 비롯한 서울은 양당의 이번 총선의 승부처로 꼽힙니다.'한강 벨트'는 비교적 지지색이 뚜렷한 강남과 강북을 제
[법률방송뉴스] 사업 청탁 대가 등으로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재판에서 사업가 박모씨가 이 전 부총장에게 직접적으로 금전 요구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오늘(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총장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부총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당사자로 지목된 박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습니다.박씨는 이 전 부총장에 대해 "젊은 사람들 말처
[법률방송뉴스] 억대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6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노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청탁을 대가로 돈을 제공한 사업가 박모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이 전 사무
[법률방송뉴스] 내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물러난 '정치 1번지' 종로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서초구 갑 지역에 어떤 후보가 나올지 기대를 모읍니다.먼저 종로구 보선에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대결 가능성이 나옵니다.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추천할 수 있는 중량급 인사는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분 중 임 전 실장이 유력하다
지난 몇 달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각 정파들이 내세운 후보들 간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과 설문조사가 이어진 끝에 2030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한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2030 세대가 대한민국 정치변혁의 주체가 된 첫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4년전 촛불집회 때도 이들 2030 세대들은 광장의 주역이긴 했다. 올해로 7년을 맞이하는 세월호 사건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들은 동년배 또는 바로 후배 세대 아이들의 희생을 본 이들은 다른 어떤 세대의 사람
[법률방송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혐의로 수원지검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는 18일 "이 지검장을 지난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17일 오전 11시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오후 8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검찰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뿐만 아니라 낙선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재보선 기간 고소·고발된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이 시행됐지만 선거범죄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6대 중요범죄'에 속한다. 이번 선거기간 극심했던 네거티브 공방으로 촉발된 고소·고발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향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인 피해자는 현재 휴직 상태다.피해자 A씨는 8일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를 통해 오 시장이 이날 새벽 당선이 확실시된 후 당선소감에서 '피해자 복귀를 잘 챙기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당선 확실 연설을 보면서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 가족들과 함께 울었다"며 "저를 잊지 않고 말씀해 주시고 잘 살펴주신다니 감사드린다"는 심경을 전
[법률방송뉴스] 4·7 재보궐 선거가 2주일 뒤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선거유세 과정에서의 5인 이상 모임은 방역 위반으로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코로나19 대책 관련 백브리핑에서 "사적 모임 자체는 규제하고 있지만, 선거운동 특성상 유세 과정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하는 부분은 모임으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세하더라도 가급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치는 식으로 악수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범계 법무부장관, 전해철 행정안전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을 낙마시키기 위해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청와대에서 이른바 하명을 받아 수사를 했다는 논란으로 정치권이 시끌시끌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사안 자체는 어떻게 보면 단순합니다.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의 비위 첩보를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넘겼고, 이 첩보가 울산청으로 내려가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는 내용입니다.결론적으로 김기현 울산시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지만 이미 선거에서는 떨어진 뒤였습니다.야당 지자체장에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오늘(22일) 법률문제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 국가가 강제로 회수할 수 있다?’입니다. 얼마 전 훈민정음 상주본에 대한 대법원의 강제집행 판결이 있었는데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 국가가 강제로 회수할 수 있을지 항상 논란이 있더라고요.제 생각에는 강제회수가 그렇게 쉽진 않을 것 같아서 X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OX 판 들어주세요. 박 변호사님 세모, 권 변호사님 X 들어주셨군요. 이유 들어보겠습니다.[박준철 변호사] 기본적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물건이라고 하더라도 소유자가 확실히 있다면 문화재보호법
[법률방송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이완구(69) 전 국무총리가 의혹 보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는 15일 이 전 총리가 경향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에 돈이 든 '비타500' 상자를 놓고 갔다"는 2015년 경향신문 보도는 허구라며 3억원의 손해배상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어제(1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관련해서 오늘(14일) ‘판결로 읽는 헌법’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 라는 헌법 제7조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난 2011년 2월, 국가인권위는 계약직 조사관 강모씨의 계약 연장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강씨를 해고합니다. 이에 반발해 육 모 인권위 조사관 등은 ‘붕어빵에 붕어 없고 인권위에 인권 없다‘는 피켓 등을 들고 인권위 앞
국정농단 재판과는 별건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36억 5천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제왕적 착각에 빠져 국정원을 사금고로 전락시켰다”며 징역 12년에 벌금 80억원을 구형하며, 추징금 35억원을 재판부에 함께 요청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 형량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김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관련해서 오늘(14일) &ls
[법률방송]‘재판거래’와 사법행정권 남용 파문이 법원을 집어 삼키고 있는 가운데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은 ‘결단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먼저 박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곤혹스럽게 하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급기야 “더 이상 답변을 안하겠다”고 까지 했는데도 질문이 계속 이어졌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이상한 질문 같네, 말꼬리 잡고 질문하지 마라“는 감정적인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습니다.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은 가짜뉴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앵커] 먼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제 선거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이 안에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었죠.[유정훈 변호사] 네, 담화문은 SNS 등을 이용한 가짜 뉴스의 생성, 유포 등을 새로운 유형의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엄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것을 반영한 조
[법률방송] 중앙선관위가 14일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서면경고 조치를 내렸다.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 등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지난달 24일까지 배현진 후보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제6회 숙명토론대회 금상을 받았다고 기재돼 있었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법률방송]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자유한국당 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 홍문표 사무총장, 나경원·이종구·박인숙·이은재 의원,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배현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청년 지지자들은 '2번 배현진'이라 쓴 국가대표 야구유니폼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송파에서 승리의 홈런을 쳐 달라"고 주문했다.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민생 현안을 알뜰살뜰 챙겨서
[앵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22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역시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지난 2015년 4월 불거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이로써 관련자들 가운데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2년 8개월 만에 일단락됐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이 22일 나온다.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8일 "22일 오후 2시10분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 전 총리도 같은날 오후 2시 대법원 선고가 나온다. 이 전 총리 사건 주심은 김재형 대법관이다.홍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실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