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총선이 끝나자 외식·식품·유통가에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쿠팡이 유료멤버십 가격을 전격적으로 올린데 이어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했습니다.오늘(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습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입니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 바사삭은 기존 1만 8,000원에서 1만 9,900원으로 올랐고
[법률방송뉴스]국내 쇼핑 플랫폼 1위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60% 가까이 전격 인상합니다.쿠팡은 내일(13일)부터 와우 멤버십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기존 회원에게는 오는 8월부터 차례로 안내를 실시한 뒤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앞서 쿠팡은 2021년 말 해당 서비스 요금을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1% 올린 바 있습니다.지난해 말 기준 1,400만 명에 달하는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며
[법률방송뉴스] 새벽에 벤츠를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클럽 DJ 안모씨 측이 법정에서 “배달원이 도로교통법을 지켰으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DJ 안모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측의 책임도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안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은 잘못됐지만, 당시 오토바이 배달원
[법률방송뉴스]'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는 법조인 3파전이 치러질 예정입니다.대한민국 권력의 중심 청와대가 있었던 종로구는 역대 3명의 대통령(윤보선, 이명박, 노무현)을 배출한 지역구입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예전만큼의 상징성은 잃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선거 때마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했던 지역구인 만큼 여전히 눈여겨 볼만한 격전지로 꼽힙니다.지역구 현역이자 판사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데, 여기에 변호사 출신의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검사 출신의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
[법률방송뉴스]배달해야 할 1만6,000여통의 우편물을 업무가 힘들다는 이유로 무단으로 버린 전직 우정직 공무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재은 부장판사)은 우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우체국 우편물류과 소속 집배원으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배달해야 할 우편물로 배당받은 정기간행물과 안내문, 고지서, 홍보물 등 총 1만6003통의 우편물을 인근 건물 주차장과 길가 담
[법률방송뉴스]일면식 없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상해를 가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징역 50년형이 부당하다며 감형을 요청했습니다.대구고법 형사1부(정성욱 부장판사)는 어제(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A(29)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A씨는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A씨 측 변호인은 "살인미수 혐의 부분과 관련해 살
[법률방송뉴스] 슈퍼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도심 한복판의 건물을 부수고 굉음과 함께 폭주하며 길가에 세워진 차들을 거리낌 없이 들이 받아도, 마블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은 별다른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의 찬양을 받는다.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구하고 빌런을 무찔렀기 때문이다.슈퍼 히어로에 대한 열광은 비단 영화 속 시민 뿐 아니라 영화 밖 대중들도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그저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감내해야 했던, 약자들의 무시된 정의가 히어로들의 통쾌한 복수로 인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어서일까. 이들은 그 자체로
[법률방송뉴스]3월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또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이 최대 70%까지 감면됩니다.법제처는 오늘(2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다음달부터 74개 법령을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먼저 다음달 29일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합니다.기존에도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은 기
[법률방송뉴스]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오늘(12일) 온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에서 비리 혐의를 받는 건설사 회장 캐릭터가 이 대표를 연상케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친야 성향 커뮤니티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논란이 된 극 중 인물은 7화에 등장하는 형정국 회장으로, 금권을 바탕으로 온갖 비리를 일삼는 건설사 대표다. 이 캐릭터는 원작 웹툰에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일부 이 대표 지지자들은
▲신새아 앵커= 마약 투약으로 검거된 유명인이나 일반인을 뉴스에서 접하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법조계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익명, 비대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는데요.주요 마약 투약 사례와 유통 경로, 수법을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작곡가 돈스파이크,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방송인 서민재, 배우 유아인 씨.지난해 마약 혐의로 재판받거나, 수사받은 연예인입니다.돈스파이크 씨는 14회에 걸친 필로폰 투약, 7차례에 걸쳐 마약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마
[법률방송뉴스]새벽 시간대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킨 DJ예송(안예송)이 옥중에서 모친을 통해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며 사과했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어제(7일) 스포츠조선은 DJ예송은 옥중에서 모친을 통해 “그 어떤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앞서 DJ예송은 지난 3일 오전 4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DJ예송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주요 도시의 지상철도를 지하화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오늘(31일)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했습니다.현재 수원 지역은 경부선 철도가 팔달구와 장안구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소외되거나 고립되는 지역이 발생할 뿐 아니라 상습 교통 정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설명입니다.한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비효율과 불편을 해결하겠다며 철도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철도 지화하를 통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한 70대 남성은 아파트 고층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부인을 뒤에서 부축하며 아파트 출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돌을 던진 건 8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무인점포 업주들을 불안하게 했던 도둑들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남녀 중학생이었는데, 이들은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절취했습니다.#. "엔진 터진다! 미친XX야!" 이달 초에는 아버지 차를 몰고 도로
[법률방송뉴스]폭우가 내린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낸 고등학생에게 병원비를 지급했다가 환수하려고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건보공단은 해당 교통사고가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제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상 여건과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A
[법률방송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는 동안 총 46억원을 횡령한 피의자가 해외 도피 1년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청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최모(46) 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한 뒤 해외로 도피했습니다.최씨는 횡령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건보공단은 2022년 9월에야 최씨 횡령 사실을 알고 경찰에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쿠팡에 법조계와 경찰, 감사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전관(前官) 영입이 이뤄졌습니다.쿠팡 내부 노사 갈등, 납품업체와의 법적 공방 등 각종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에 취업한 퇴직 공직자는 일곱 명입니다. 경찰 출신 세 명, 검찰 출신 두 명, 감사원 출신 한 명,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출신 한 명입니다.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공보를 담당했던 이혜은 전 부장검사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보를 담당했던 이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쿠팡 경영관리실
[법률방송뉴스]길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막던 여성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50년이 선고됐습니다.이는 국내 사법 사상 최장기 유기징역형에 해당합니다.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종길)는 1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습니다.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도 명령했습니다.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그보다 20년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이는 유기징역형 중에는 역대 최장형입니
[법률방송뉴스]'강남 납치 살해' 사건 주범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주 내려집니다.검찰이 주범 4명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상황이어서, 법원에서 이들에 대해 줄줄이 사형 선고를 내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도살인 등 혐의를 받는 주범 이경우(36) 등 7명에 대한 선고 기일을 오는 10월25일 오후 4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결심공판을 통해 주범 이경우·황대한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범행 배후로 지목된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틀째 진행 중입니다.피감기관도 달리 보면 '유권자'라는 점에서 총선 전 국감은 큰 퍼포먼스와 같다는 것이 정치권 통설인데요.그럼에도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이슈화를 위해 채택된 증인에는 여전히 관심이 쏠립니다.올해 국감에는 어떤 증인들이 나오는지 살펴봤습니다.◇4대 그룹 총수, 가까스로 빠져졌지만... 기업인들 줄소환사실상 '필참'이었던 4개 그룹 총수는 이번 국감 증인 명단에서 가까스로 빠짐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
[법률방송뉴스]주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달앱 주문 음식에 대한 이물 신고가 최근 3년새 5.9배 폭증했습니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배달앱 등록 음식점 이물 신고는 총 2만1833건이었습니다.연도별로 △2019년 808건 △2020년 1558건 △2021년 6867건 △2022년 9224년 △올해는 상반기까지 3376건 등입니다.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집합금지를 본격 시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