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오늘(11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어제 박범계 장관이 "특혜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는데, 계속 특혜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나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일반 형기 복역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형기를 60% 조금 넘게 마쳤는데, '최근 3년간 형 집행률 70% 미만 재소자 중 가석방된 인원은 244명입니다.최근 3년 동안 가석방된 사
[법률방송뉴스] 휴게시간에 경비초소에서 근무복을 입은 상태에서 대기하면서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았다면 근로시간으로 봐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오늘(10일)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직 경비원들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앞서 A씨 등은 지난 2018년 2월 “단체협약에서 휴게시간으로 규정된 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을 했다”며 휴게시간을 근무로 간주해 임금을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1심은 “휴게시간이
[법률방송뉴스]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을 가던 30대 엄마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 승용차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 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무겁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54살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9시24분쯤 인천구 서구 마전동 한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2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B씨의 4살 난 딸도 다리뼈가 부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불법 하도급을 줬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액의 10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고 관련자는 무기징역까지 처해지는 등 강력한 처벌이 가해집니다.정부는 오늘(10일)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불법 하도급 차단방안’과 ‘해체공사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에 특별사법경찰이 배치되고 처벌 대상과 수위도 대폭 강화됩니다.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대상은 불법 하도급을 준 업체뿐만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립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추 전 장관은 “무려 86억 원을 횡령하고도 재판부는 양형기준표의 최하한 형인 2년 6월의 실형을 선택했다”며 “저지른 범죄에 비해, 죄질의 불량함에 비해 깃털같이 가벼운 선고 형이었다”는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무부 가성방심사위원회가 가석방을 결정했습니다.이에 따라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확정받고 재수감된 이 부회장은 재수감 207일만인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 다시 자유의 몸이 됩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오늘(9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했습니다.박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나그룹 회장이 오늘(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박삼구 전 회장은 첫 공판 모두발언에서 “금호는 선친(박인천 전 회장)의 아호”라며 “선친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자신의 분신 같은 회사”라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고, 변호인도 “피고인은 그룹을 살리려고 3천억원 이상의 사재를 쏟아 부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청사에서 수사관이 길이 1미터 일본도에 피습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고검 청사 8층 복도에서 사건 관계인 A씨가 수사관 B씨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B씨는 팔뚝으로 흉기를 막았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고, 40대 중반으로 알려진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A씨는 광주고검 차장검사 부속실 내부까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가 쫓겨난 뒤 복도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검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다음 달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기념일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합니다.가석방 심사대상에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부회장은 올해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입니다.이 부회장과 박영수 특검 측 모두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재판 과정에서 형기 상당수를 복역한 이 부회장은 이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일단 가석방 요건은 충족했습니다.법무부는 그동안
[법률방송뉴스] 불 난 집에서 생후 12개월 아들을 구하지 않고 빠져나왔다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25살 여성 A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는 "A씨가 피해자를 쉽게 구조할 상황임에도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아동학대치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밖으로 나오고 나서 119에 신고하고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건물에 다시 들어갔다 나오기도 한 점 등을 들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A씨의 자택 안방 멀티탭 전선에서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습니다. 공
[법률방송뉴스] 현재 통상 3년으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개인회생 변제기간이 앞으론 3년 미만으로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서울회생법원은 채무자 사정을 고려해 개인회생 변제기간을 3년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실무 준칙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해당 개정안은 8월 1일 기준으로 이미 진행 중인 사건에까지 소급 적용됩니다. 새 준칙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고령자, 만 30세 미만 청년, 3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 그 외 법률상 장애인·한부모 가족인 경우 원금 전부 상환 여부와 무관하게 3년 미만의 변제 기간을 적용할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5년 이른바 '이건희 성매매 의혹 동영상' 제보 사실을 삼성에 전달했다는 이유로 감봉 6개월 징계를 받은 YTN 기자가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 1,2심에서 모두 승소했습니다. 2015년 당시 YTN 경제부장이었던 김모 기자가 ‘이건희 동영상' 제보를 삼성에 알린 것과 관련해 재판부는 “삼성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판단했습니다.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민사15부는 이에 “삼성 측과 접촉했다는 사정만으로는 취재윤리에 반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김 기자 손을 들어
▲유재광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 오늘(26일)은 '인천 아동학대 살인 사건' 얘기해 보겠습니다. 인천 아동학대 살인 사건, 피해자가 8살 밖에 안 되는데 아동학대를 당하다 사망한 사건이죠.▲하서정 변호사(홈즈 법률사무소)= 네. 지난달 인천 중구에서 또다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친모와 계부가 고작 만 8세인 초등학생 딸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고, 온몸을 때리고, 심지어 빨대로 소변을 먹이고, 대변 묻은 속옷을 입에 물리는 등 충격적인 가혹행위를 했고요. 그 아동은 결국 사망
[법률방송뉴스] 여야가 오늘(23일) 21대 국회 원 구성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은 21대 국회 하반기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연쇄 회동 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포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 7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반기에 운영위와 법사위, 기재위, 과방위, 외통위, 국방위, 행안위, 산자위, 복지위, 정보위, 여가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맡습니다. 국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자산공사(캠코)를 상대로 논현동 사저의 공매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 강우찬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저 일괄 공매처분 효력을 멈춰 달라"며 캠코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매각 결정 효력으로 곧바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매각 결정으로 얻어질
[법률방송뉴스] 유튜브에서 90억 넘는 조회 수를 올린 한국 애니메이션 동요 ‘아기상어’ 제작사를 상대로 미국 동요 작곡가가 낸 저작권 침해 소송 1심에서 아기상어 제작사가 승소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오늘(23일)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아기상어를 만든 국내 기업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아기상어는 북미에서 오랫동안 구전되어 온 동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작자를 특정할 수 없어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법률방송뉴스]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에 대해 “피해를 재연해보자”며 추행한 40대 국선변호인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오연수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3살 A 변호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구속 기소된 A씨는 지난 3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비
▲유재광 앵커= 검언유착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사건 변호인이 부당하게 검찰 수사 참여를 금지당했다는 진정이 변협에 접수됐다는 보도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윤우 대한변협 수석대변인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게 이동재 전 기자 변호인이 여러 명이었는데 진정을 낸 최장호 변호사만 수사 입회나 참여가 금지됐다는 거잖아요. ▲이윤우 변호사= 그렇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담당변호사는 최장호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3명이었는데 수사 참여 금지 조치는 최 변호사에게만 내려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건 초기
[법률방송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혐의 김경수 경남지사가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은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경남도 도정의 공백과 자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누구보다도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입장에 있다“며 ”허위 가짜 뉴스에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게 정의가 실
[법률방송뉴스] 가입자 5만명 4천억원의 보험금이 걸린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1심에서 원고인 소비자들이 승소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 이광용 부장판사는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미지급연금액 청구소송에서 원고 전부승소로 판결했습니다.금감원이 2018년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규모는 삼성생명 4천억원을 포함해 보험업계전체 규모로 16만명, 8천억~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재판부는 "원고들에게 일부 금액을 떼어놓는다는 점을 특정해서 설명하고 명시해야 설명·명시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