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시절 질병 휴직 연장이 거부되자 행정소송을 냈다가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후보는 병가·휴직 기간에만 1억원 가까운 급여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연합뉴스는 어제(31일) 박 후보가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복직명령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박 후보는 같은 해 10월 법무부가 그의 질병 휴직을 연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복직명령을 내리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박 후보는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법률방송뉴스]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이었던 어제(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검은 물결이 일렁였습니다.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거리에 집결했습니다.교사들은 '진상규명이 추모다',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제히 구호를 외쳤습니다.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사건 진상규명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는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을 맞아 오늘(4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와 집회가 열립니다.앞서 교육단체들은 지난 7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해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해치는 행동이라며 추모 집회에 동참해 연가나 병가를 사용하는 교사, 이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는 학교장에 징계를 내리는 등 교원들의 집단행동 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지난달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서이초 교사와 관련된 학부모들에게서 '갑질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통화 내역 녹음은 확인된 게 없고, 문자나 하이톡(업무용 어플)에서도 그런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학부모의 직업이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경찰 관계자는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의 직업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사건과 관련 없는 학부모의 직업이 공개되고, 학부모의 직업이 경찰 수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태원 참사, 그리고 소방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얘기 이어갑니다. 김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현직 구급대원과 만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전직 구조대장과도 이야기를 나눠 봤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지난 1979년 임용돼 34년 7개월 동안 소방공무원으로 활동한 경광숙 전 도봉소방서 구조대장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현장을 지휘했는데, 2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경광숙 / 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태원 참사 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이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잠겼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현장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련 전문단체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선 “국민들의 큰 충격이 예상되며 대규모의 정신건강지원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는데요. 특히 직업 특성상 사건 사고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고통, 이른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해인 기자가 소방대원의 트라우마에 대해 보
[법률방송뉴스] 경남 의령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막말을 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법조계는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형사처벌과 별도로 최대 파면 처분까지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오늘(26일) 경남경찰청은 5학년 학생 12명을 상대로 막말을 한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1학년 담임인 A씨는 지난달부터 5학년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놈들”, “부모는 너희를 개·돼지로 알고
[법률방송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30대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부 사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김상연 부장판사가 6개월의 휴직에 들어갑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4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813명을 대상으로 정기인사를 실시하면서 김 부장판사에 대한 병가휴직 발령도 냈습니다. 김 부장판사의 구체적인 휴직 사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대법원 관계자는 "인사에 관한 사항으로 확인이 어렵다"고만 밝혔습니다. 법원조직법 51조에 따르면 법관이 본인의 질병 요양 등을 위해 휴직을 청원하는 경
[법률방송뉴스]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곧바로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부작용과 후유증이 걱정돼 연차를 쓰고 싶었지만, 출근을 압박하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결국 쉬지 못한 겁니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최근 발표를 보면 7~11월 접수된 백신 갑질 제보는 총 80건, 대부분 중소기업 사원으로 나타났습니다.또 다른 직장인 B씨는 연차를 낼 수 있었지만, "나는 괜찮던데"라는 상사들의 눈초리에 진땀을 빼야 했다고 토로합니다.연차는 근로기준법상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는 한 근로자가 원하는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은 예능프로그램 음향 담당자가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왕성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왕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볼까요.▲왕성민 기자= 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무대 앞에서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관객들의 박수나 환호 등을 유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향 오퍼레이터라고 불리는 직업인데요. 박모씨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A엔터테인먼트사에서 이 음향 오퍼레이터로 일하다 퇴사를 했습니다.박씨는 주로 KBS의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가 11일 처음으로 법정에 나란히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검찰이 이들의 공소사실을 설명하면서 '위조의 시간'이라는 표현을 썼다. 조 전 장관이 최근에 낸 책 '조국의 시간'을 비꼰 것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이날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출석시켜 조 전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공판을 속행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조 전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설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을 맡아온 김미리 부장판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 소속된 김 부장판사가 신청한 3개월 간의 질병휴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조 전 장관 자녀 입시비리 사건 외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사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현 정권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들을 담당하고 있다.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 '특혜 휴가' 의혹이 일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상사였던 부대 지원장교 김모 대위 측이 서씨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 김관정 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위 측은 "김관정 지검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김 대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김 대위는 서씨가 복무했던 미2사단 지역대의 지원장교다. 그는 지난 2017년 6월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으로부터 서씨의 병가 연장 요건 등의 문의를 받은 인물이다.
[법률방송뉴스] "위기는 의도치 않게 사회의 숨겨진 단면을 드러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돌봄노동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도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돌봄노동 현장은 울리히 벡이 통찰한 ‘위험사회’의 전형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돌봄노동의 재조명과 사회적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말이다.▲ “돌봄노동은 ‘위험의 개인화’가 전면화 된 노동현장”‘포스트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배당 8개월 만에 무혐의로 결론 내리고 추 장관과 서씨 등 관련자 4명을 불기소 처분했다.추 장관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나자 이날 오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근거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하다"며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지난 1월 추 장관와 서씨 등을 고발했던 야당은 검찰의 불기소에 대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 서씨의 사무실과 전북 전주시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과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서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검찰은 지난 19일에는 서씨 복무 당시 부대 지원장교였던 A대위의 자택과 군부대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또 같은날 추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을 더불어민주당이 안중근 의사에 빗대 논란이 일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추 장관의 아들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로지 민생을 위해야 할 대정부 질문이 연이어 추 장관 아들 청문회로 변질되고,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실체 없는 정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27)씨의 카투사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단장이었던 이철원 전 대령이 11일 실명을 공개하면서 "참모들로부터 서씨와 관련한 청탁 전화가 여러 번 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은 주한 미군에 파견돼 근무하는 대한민국 육군(카투사)을 관리하는 육군 직할부대장이다. 이 전 대령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군과 관련하여 여러 번 청탁 전화가 오고, (주한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휴가 의혹과 관련해 복무부대 위관 장교가 "당시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근무했던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가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며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추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신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보좌관이 뭐하러 사적인 지시를 받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